Rangni:랑니=너를
CU편의점 약과 오믈렛 생각보단... 본문
먹는 것과 관련된 포스팅이 올라온다는 건
내가 지금 다이어트와 점점 멀이지고 있다는 뜻.
그렇게 어렵게 땀을 흘리면서 한 다이어트는
한달도 안 되는 시간에 요요가 왔다.
내 몸을 이젠 내가 잘 알겠다.
줄 넘기 3천개하고 스쿼트 백개하고
난리쳐도 안 빠지던 살은 안 빠지는 게 아니라
나름 유지되면서 빠지는 것이라는 것을
뒤룩뒤룩하고 처발처발하게 된 붓기를 보고나니 알겠다.
맥주는 왜 그렇게 맛있으며, 단 것들은 왜 그렇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으며
내 몸뚱아리는 왜 자꾸 냉장고를 향하는지...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며칠 전에 CU편의점에서 초당옥수수 치즈퐁듀케익을 본 후
눈에 들어온 아이가 있었다면 바로 약과 오믈렛.
비주얼이 굉장히 임팩트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크림도 있고 약과도 있고 하니
얼추 예상이 되는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단 말이지.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3,800원.
칼로리는 130g에 410칼로리.
줄넘기 3천개를 해야 된다는 말이군.
줄넘기 3천개 시작할 때 5백개가 나는 항상 제일 힘들던데.
CU편의점에서 산 약과 오믈렛은
생각보다 전체가 부드러웠다.
생각했던만큼 달달했다.
생각보다 맛은 싼티났다.
특히 빵 부분.
엄마 한개, 나 한개 맛을 보고 한개는 냉자고에 뒀는데
유통기한이 8월1일까지이니 남은 한개는 곱게 보내야겠다.
이상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고 표현은 다양하게 할 수 없는
CU 편의점 3,800원짜리 약과 오믈렛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