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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쫄보의 당근마켓 거래 당근마켓 거래를 해봤자 많게는 만5천원, 적게는 2천원인데 삼성 태블릿 S6 라이트는 30만원에 거래, 가격 제안 불가라고 했는데 당근에서 그 사람이 다시 연락이 온다. 수요일 저녁 11시에도 거래를 하자고 해서 쫄았는데 내가 까먹고 여유로운 금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는데 다시 연락이 온다. 팔까 말까 또 고민한다. 거참. 인형 달린 오토바이라고 한다. 배달 마치고 온단다. 아... 현찰인가요? 이체인가요? 현찰입니다. 저녁 9시 거래하기로 했다. 아차차...갑자기 어떻게 초기화하는지 조차 생각도 안 난다. 저녁 9시 거리에 사람도 많은데 엄마를 데리고 간다. 오토바이 타고 오는데 혹시 태블릿을 가지고 튀면 어떻게 하지. ㅎㅎ 나는야~ 쫄보야! 스파이더맨으로 장식한 오토바이에서 어떤 ..

곱창 막창 대창 엄마 왈: 너 이런 것도 먹어? 보쌈, 족발도? 랑니 답: 네.............. 30여 년 같이 살아도 서로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나도 불과 얼마 전에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 알게 되었으니 ... 기분이 묘하다. 야식이 땡기는 날이 있다. 곱창, 막창 하면 나는 막창? 혹은 꼬들꼬들하게 구운 아이를 좋아한다. 간은 소금으로 한 것을... 그러면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 아닌가요? 배달음식 한번 시켜보기 전에 항상 헷갈리는 게 있는데 곱창, 막창, 대창 어떤 부분이 다른지 검색을 해봤다. 곱창 : 소나 돼지의 소장 막창: 소의 네 번째 위인 주름위를 구운 한국 음식인데 소 한 마리당 200~400g으로 극히 소량이다 대창 : 大肠, 소의 내장의 특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