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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땀=지방의 눈물 해공도서관 옆 천호공원이 열심히 새로운 단장을 하는 듯 한동안 분주했다. 2021 천호공원 사계 축제 가을소풍, 가까이에 있으니 소홀했다. 무거워진 몸은 방치한채로 익숙해진 중력으로 살고 있다가 천호공원 한번 걸어본다. 한 시간 걸어볼까?라고 생각은 했지만 한바퀴 걷는 것조차 귀찮다. 앞에는 나이가 지긋이 되시는 분들이 걸어가시는데 나의 걸음은 그분들을 바짝 달라붙기조차도 안 되는 거북이 걸음이다. 한 시간 돌자고 했는데 한 바퀴만 돌고 나니 자신한테 미안해져서 한번 더 돌아보기로 한다. 걷다 보니 앞에 계시는 분들과 점차 격차가 벌어져 속도를 내본다. 더 걷다보니 필을 받아서 계속 따라가게 된다. 지방은 땀의 눈물이라고 얼마나 걸었다고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땀을 흘리고 나..
그 외 블라블라
2021. 11. 25. 13:54

GOOD BYE 2020, NEXT 2021 2020년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을 잠시 멈춰야 했던 2020년. IRIS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으로 꽃말은 비 내린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을 말합니다. 2021년은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리리스와 함께 여러분 한테도 기쁜 소식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천호동에서 거주한지 10년은 되는데 20년 처음으로 이렇게 천호공원을 장식해 주었습니다. 하고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2021년이 되시길!
그 외 블라블라
2021. 1. 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