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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펀존 오락실 도로주행 전에 핸들 감각을 익혀본다고 오락실 운전하는 게임기로 해본다. 나는 정말 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백조가 우아하게 물 위를 떠다니지만 발은 부지런히 수면 밑에서 젓고 있는 것처럼. 그건 그렇고 오락실에 도착을 하니 온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나는 오락실을 좋아하니깐! 코로나 예전에 종종 오락실에 와서 꽤나 거금을 퍼부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으니 말이다. 혼자든 친구든 상관없이 나는 잘 논다. 오락실 기계는 오락실 기계일 뿐,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게 된 랑니. 입구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발차기부터 할 수 있게 격하게 맞이하고 있다. 만 원짜리 혹은 5천 원짜리를 지폐로 환전할 수 있고 다시 동전으로 바꾸면 된다. 기계가 먹통일 땐 ..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나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온라인 판매를 한다고 밤을 새고 (체력 딸림) 괜히 달걀이랑 싸웠더니 기진맥진하여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생각을 해봤다. 1. 머리를 짜른다. 2. 카드를 긁는다. 3. 맛있는 것을 먹는다. 4. 잠을 잔다. 5. 도서관에 간다. 6. 코인노래방에 간다 등등 1. 머리를 짜른다. 작년 이때쯤 중단발이 단발로 변할 정도로 큰 공사를 거치고 나서야 달걀이가 흠칫 놀라더니 머리 잘랐네 한다. 토요일에 머리를 조금 짜르고 뿌염을 했다. 샴푸가 문제인지, 트리트먼트가 문제인지 목덜미가 자꾸 따끔따끔하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 투블럭을 확! 해버릴까 생각하다가 나는 수많은 경험상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안다. 앞머리도 안된다. 택배를 보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