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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쓸모 없는 사람 관찰기 어쩌다 보니 나는 버스를 많이 타게 된다. 집에서 2개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타게 되는 버스, 서울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나가는 13번, 태릉입구에서 회사로 가게 되는 버스. 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님들도 성격이 서로 달라서 여러 케이스가 있다. 우리 집 근처 정거장에서 10m 정도 가면 신호등이 있다. 운이 좋게 신호등 기다리는 버스를 보면 눈물이 고인?채로 그렁그렁한 눈으로 애원하듯이 바라보면 문을 열어주는 기사님도 계시고, 그럴 땐 아싸! 오늘 럭키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못 본체 하는 기사님도 계시며 짜증을 내면서 미간을 찌프리시는 기사님도 존재하시며 무시하고 앞을 바라보면서 저 오징어는 나한테 태워달라고 비비적 대지 말라고 기도하는 듯한 기사님도 계신다. 버스를 타게 되면 아침..

6호선 시발점 여행기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특히 한국은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인데 서울은 홍대, 명동, 경복궁 등 명소를 거의 방문하여 이번 기회엔 가본 적이 없는 6호선으로 갔다. 6호선 봉화선에서 7호선 태릉입구로 환승하러 가는 길이다. 한국의 지하철이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도어가 있는 것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달려오는 전차에 풍덩 뛰여 들면 깨꼬댁~하고 저 나라 갈 수 있는데, 한국은 그것이 힘들다. 아, 그리고 한국은 와이파이가 빵빵 터진다. 아, 그리고 한국은 잘 생긴 오빠가 많다. 므헤헤헤헤.... 동남아 글자는 지렁이가 꼬불꼬불 지나가는 것 같은데 한국 글자는 세모, 네모, 원형 등으로 이루어져 단순하다. 그리고 한국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어 공부도 했다. 지하철 기다리면서 읽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