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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분위기, 맛, 가성비 모두 잡은 카페 락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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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분위기, 맛, 가성비 모두 잡은 카페 락온

랑니 2022. 7.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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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석촌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LANG ON 락온 카페가 있어요.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시작해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까지 정말 커피숍이 너무 많아서 웬만해선 감흥도 없고 새로운 컨셉을 시도했다고 해도 음~그렇구나 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요?

오늘 소개할 곳은 석촌역 1번 출구에 있는 카페 락온으로 외관이 나름 포스를 풍겨서 이 집 커피가 비쌀 것 같은데 하는 전제를 기본 바탕에 깔고 들어간 곳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고 나름 모던하면서 커피 맛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이에요!

Better coffee, better life!


락온 찾아가는 방법 : 8호선 석촌역 1번 출구



일단 매장이 시원시원하게 큽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문제이지 나름 모던하고 깔끔하고 심플하게 인테리어 잘해놓았습니다.


카페 락온의은 하이 퀄리티의 커피를 가장 이상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전함으로써 스마트한 데일리 커피 문화를 리드하겠다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가격은 얼마인지 한번 알아볼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2,300원

블랙 라떼 2,800원

락온 크림 라때 3,500원

얼그레이 크림 라떼 3,900원

시나몬 크림 라떼 3,900원

콜드 브루 아메리카노 3,000원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이 2,300원이라는 점이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1,500원, 2천원 이런 가격의 아메리카노도 물론 많지만 대신 락온은 인테리어에 그만큼 공을 들인 것이 보이니깐 말이에요.

이 정도 크기의 매장과 이 정도의 인테리어를 했다면 아메리카노 한잔을 최소 4,500원을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위치마저 석촌역에서 나오자마자, 송리단길 근처이기도 하니 말이에요.


시간을 좀 떼울려고 아메리카노 라지 2,800원에 안 먹어본 맛으로 시킨다고 얼그레이 크림 라떼를 한잔.

얼그레이 크림 라떼 맛에 대한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이라면 떫은맛이 없어서 좋다!

아침마다 점심마다 그 놈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꼭 손에 한잔씩 들어가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아메리카노는 싫고 라떼라든지 당이 필요하다든지 그럴 때가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잡종의? 맛으로 택하면 항상 드는 기분이 달아서 입안이 텁텁해진다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락온의 얼그레이 크림 라테는 그런 맛이 적게 느껴져서 오호라~이거 좋은데! 감탄을 했어요.

아메리카노를 홀짝 대더니 심심한지 얼그레이 크림 라떼가 무슨 맛인지 먹어나 보자고 한 모금 마시더니 나한테 우리 커피 바꿔마시자 하네요?

마음에 드는가 보네.

보통은 항상 새로운 맛과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시키고 맛이 없다고 낭비할 때가 많아서 잔소리 들을 때가 많은데 내가 고른 얼그레이 크림 라떼가 호평을 받다니.

물론 그 정도에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나한테 갑자기 이 커피 뭐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손이 가는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거라 나도 잘 모르겠다고 하니 카운터에 가서 우리의 주문번호를 알려주면서 지금 시킨 이 커피 이름이 뭐냐고 물어볼 정도이면 성공한 거겠죠?

급하게 사람을 만나야 할때, 혹은 시간을 떼워야 할 때, 혹은 가성비 좋은 커피를 만나고 싶을 때 등등 등등 각종 이유 불문하고 석촌역에 가게 되었다면 카페 락온 방문해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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