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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부터 몰디브 소주와 야식! 본문

생활

월요일 저녁부터 몰디브 소주와 야식!

랑니 2022. 7.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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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저녁 11시3분에 몰디브 소주와 칭다오 맥주

앤드 오돌뼈 및 닭똥집 볶음이 등장이요!

 

몰디브 소주는 김소소하게 티친님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보고

엄청 궁금했는데

동네 편의점을 돌고돌아

집으로 모셔왔답니다! 

 

몰디브 소주 한병 2,200원인가?

그 언저리일꺼임.

 

 

궁금, 궁금, 궁금해!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몰디브~

 

360ml에 알코올 도수는 7도!

 

 

우리 집엔 소주잔이 없어용!

 

그래서 소주병 그대로 불진 않았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마셨쭁!

 

 

먼저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아보기!

 

소주의 냄새도 조금 나지만

약간의 박하향 비슷하기도 한 

묘한 향이 나는데

"이게 무슨 냄새야?"

 

향인디...

 

 

 

시원하게 종이컵의 약 1/3을 따라서

마셔보니!

 

어떡하지!

어떡하죠?

어쩌죠?

 

이건 사이다인데?

 

큰일 났다.

 

속상하다고

기쁘다고 등

각종 변명거리를 만들어서

소주를 콸콸콸콸 부어서

꽐라 되기 쉬운 

위험한 아이인데.

 

술 방심 금물!

 

소주의 안주는

대한민국 1등 닭발이라고

자부하는 

119 닭발

 

착한 가격,

푸짐한 양,

중독적인 매운맛의

천호동 119 닭발 매장의 주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307-9

 

 

119 닭발 천호점이 본점이네!

 

 

 

 

나를 아직도 모르다니!

 

내가 닭발 못 먹는 줄 알고

오돌뼈랑 닭똥집으로 준비해서 오다니.

 

 

그럼 나 뼈 있는 닭발 먹게?

아니면

뼈 없는 닭발 좋아하게?

 

뼈 있는 닭발.

 

놉놉!

 

나는 뼈 없는 닭발!

 

왜냐하면

뼈 있으면 귀찮으니까!

 

안더스댄드?

 

오돌뼈 볶음은 적당하게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살짝 맵고

 

닭똥집 볶음은 

흐음...

맛이 밍숭맹숭하다.

 

한 팩에 만원

 

착한 가격

푸짐한 양은 아닌 듯하다!

 

 

먹다 보니 매워서 

오돌뼈와 닭똥집 볶음을

하나로 섞어 버린다. 

 

 

그랬더니 

매운맛이 약해지고

기름이 좔좔 흐르며

양파를 흡입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양파 먹고

피나 맑아져 볼까?

 

 

결론이요?

 

저녁 11시에 야식을 먹고

살이 찌지 말라고 하면

이건 반칙이죠.

 

아침에 이 글을 본다면

배고프게 해서 쏘리요.

 

기분이 꿀꿀할 때 봤다면

몰디브 소주 한 병 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에 

블로그 포스팅을 안 했더니

글이 뜸해졌다고 

댓글 달아준

롤라님 고마워요!

 

우왕,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괜히 기분이 좋아짐요.

그런데 

정작 이 글 보러 올까?

롤라님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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