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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보다 지정석이 더 좋을 싸이 흠뻑쇼 콘서트!

랑니 2022. 7.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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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나라가 가뭄인데 물 300만 톤 뿌린다고 이슈가 되었던 싸이 콘서트!

참 난감한 문제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하늘이 알아서 물을 뿌려주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인생사 딱히 떠오르는 좋은 해결방법이 없을 때는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가요?


몇 년 만입니까!

싸이 흠뻑쇼가 열린 다는 소식이.

흥이 많은 제가 싸이 흠뻑쇼를 놓칠 리가 없지요!
는 아니고

웬일인지 올해는 티켓팅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늙은 건가?

젝스키스가 컴백하고 콘서트 할 때 혹시 티켓팅 해보신 분!

나름 준비를 한다고 친구랑 같이 pc방에 가서 티켓팅 도전을 했지만 인정사정없이 무한대 대기를 했더라죠.



이제 10일 후이면 잠실에서 싸이 콘서트가 열리죠~

후훗, 재밌겠다.


저한테도 싸이 콘서트 다녀온 추억과 기록이 있습니다.

한 번은 2017년 8월5일 싸이 흠뻑쇼

다른 한번은 2015년 크리스마스이브의 콘서트





타임머신 타고 2017년 8월 5일로 돌아가면 날씨가 흐렸군요.

혼자 스탠딩으로 다녀왔습니다.

전에 지정석에서 싸이 콘서트를 다녀오니 마음껏 율동을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워서요.

그랬는데 스탠딩의 반전은 무엇이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나보다 키 큰 사람이 앞에 있으면

콘서트를 온전히 즐기기 힘듭니다!!!!!

2017년이면 저도 갓 30대 초반에 들어선 아주! 젊은 나이였는데

이 사람에 치이고 저 사람에 치였더니

스탠딩이 아니라 그냥 지정석으로 티켓을 구매했던 걸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100번은 넘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때 제가 스탠딩 나, 라 구역에 갔던 것 같습니다.

사진이 저를 알려주네요.


그때도 파란색이 콘셉트이고 지금도 파란색이 컨셉인 싸이!

콘서트 장에 들어가는데 다들 최대한 파란색으로 옷을 입고 있었기에

저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다시 도라에몽이 박힌 파란색 상하복 티셔츠와 반바지 세트를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집에 있습니다. 그 옷이!


콘서트의 중간 이후로부터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모를 물을 여기저기 사방에서 정신없이 쏟아주면 옷과 머리는 기본으로 젖고 집으로 갈 때 되면 다들 발이 물에 오래 담겨 있어서 퉁퉁 부어있을 걸요?

싸이 콘서트 준비물이라는 검색어가 있던데

파란색 옷, 핸드폰 보호용 방수팩, 물에 젖으니 수건, 메기 쉬운 가방 등등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년 싸이 콘서트의 게스트는 아이유!

싸이가 정말 개미만하게 보여서 스탠딩은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비추였습니다!



그렇다면 스탠딩에 가고 싶었다고 생각했던 처음 가본 2015년 싸이 밤사 콘서트!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좌석이 거의 제일 뒤에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이 커다란 스크린이 싸이의 노래와 춤을 크게 잡아주니 뒤에 앉아도 불편하진 않았습니다만

중요한 건 다시 한번 더 말하면

나는 콘서트 스탠딩은 정말 죽음의 조라고 말하겠소!


레이디가가 노래를 하다가 저 가슴이 불 총이 불량이 생겨서 한쪽만 나오는 해프닝도 발생했는데 우리는 그 현장에서 싸이가 웃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뉴스에서 보니 저거 사고였다고 그러데요.

정말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2015년의 게스트는 비군!

당시 김태희와 공개연애 중이었는데 때마침 크리스마스이브였겠다, 비의 앵콜무대를 요청하자 비군이 왈: 저도 같이 크리스마스 보낼 사람이 있다고요~~~~



여기서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

싸이 노래는 단순히 신나서 좋아하십니까?

싸이 발라드 들어보면 가사가 좋은 명곡이 정말 많습니다.



콘서트는 항상 비슷하고 겹치는 부분이 많겠지만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멜로디도 좋지만 저는 싸이 콘서트의 발라드 파트를 정말 정말 좋아한답니다.

아버지, 어땠을까 등등 꼭 나오는 노래들이죠.


올해는 새로운 노래도 나왔겠다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신곡보다 왜 오래된 명곡에 더 애정이 가는 것인지...


새벽까지 앵콜, 앵콜을 부르면서 미친 듯이 놀았던 싸이 콘서트도 무려 7년 전 일이라니...


오래간만에 즐길 22년 싸이 흠뻑쇼, 올해 싸이 콘서트 현장은 불참이지만 싸군의 팬은 항상 응원합니다.

참고로 궁금해서 혹시나 자리가 있을까 인터파크에 접속을 해서 검색을 했더니 7월 15일 기준 지정석 2개가 남아있더군요.

같이 있는 자리면 좋을 텐데 멀리 떨어진 자리드라구요.

정녕 즐길 줄 아시는 그대는 진정한 싸이팬!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콘서트 다녀오고 나면 스탠딩보다 지정석이 더 좋을껄,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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