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교과서 퀴즈

1. 옛날 사람들은 왜 화장실에 닭 그림을 붙여 두었을까?

옛날 사람들의 소박한 생각이 담겨있는 그림을 민화라고 합니다.

민화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게 아니라 그림을 좋아하는 보통 사람들이 그린 그림인데

주로 민간 신앙을 바탕으로 주술적인 목적으로 그린 것이 많고, 강렬한 색상을 대비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대문이나 현관에는 나쁜 기운이나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호랑이, 청룡, 을지문덕 같은 장수를

사랑방에는 주인의 출세를 위하여 책이나 문방사우 그림을 걸고

불이 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하여 부엌에 해태를 부쳐주고

곳간에 붙이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어 개 그림을

닭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서 화장실에 닭 그림을 붙여 둔답니다.


2. 김정희의 글씨를 왜 명필이라고 할까?

글씨에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조선 시대에는 한석봉과 김정희의 글씨체가 이름이 높았답니다.

한석봉의 글씨체를 석봉체라고 하는데 세련되고 부드러워서 알아보기 쉬었답니다.

반면에 김정희의 글씨체는 추사체라고 하는데 삐쭉빼쭉하고 각이 져 있답니다.

추사체에는 남다른 예술적인 멋이 있는데

김정희는 글씨만 잘 쓴 사람이 아니라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랍니다.

3. 장승은 왜 화난 얼굴을 하고 있을까?

시골에 가면 입구에 서 있는 장승을 종종 만나게 돼요.

장승은 마을과 마을을 나누는 경계표시이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의 역할도 하는데

대부분의 장승은 화를 내면서 곧 달려들것만 같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전염병이나, 홍수, 가뭄 등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재난이 많아서

이런 무서운 장승의 얼굴에 겁을 먹고 다른 곳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부러 무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4. 신라 왕은 왜 무덤에 묻힐 때 금관을 썼을까?

신라 금관은 화려하고 아름다워 오늘날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금관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머리에 쓸 테두리와 산자 모양의 장식 세 개와 사슴뿔 장식 두개, 동그란 장식을 오려낸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신라 금관을 외국 사신을 맞이하거나 국가의 큰 행사가 있을 때,

하늘이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만 쓰다가 왕이 죽으면 금관을 함께 묻는다고 합니다.

왕이 죽어서도 나라를 잘 다스려 달라고 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5. 미술관에서는 왜 사진을 못 찍게 할까?

카메라의 플래시는 순간적으로 매우 강한 광선을 뿜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명하고 다르다고 합니다.

한 두번 플래시 빛을 받았다고 해서 미술 작품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강한 광선을 받으면 상할 수도 있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될까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6. 부채의 작용

1. 비를 가려 젖지 않게 해 준다.

2. 파리나 모기를 쫓아 준다.

3. 바닥에 앉을 때 깔개가 되어 준다.

4. 여름날 땡볕을 가려 준다.

5. 방향을 가리키는 지시봉 역할을 한다.

6. 사람을 오라고 할 때 손짓 대신에 쓴다.

7. 빚쟁이와 마주칠 때 얼굴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8. 남녀가 서로 만났을 때 얼굴을 감추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