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13번 뻐스의 남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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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뻐스의 남자
나는 매일 출근하는 뻐스안에서 항상 같은 자리 앉아있는 너를 보곤해.
1년 정도 뻐스로 회사를 다닌 적이 있다.
뻐스이다보니 지하철처럼 거의 칼처럼 딱딱 맞게 오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보게 되는 20대 초중반의 남자애가 있다.
자자의 버스안에서 라는 노래 가사처럼 그 남자애는
항상 제일 뒷자리 오른쪽 자리에 앉아있는다.
하얀 피부에, 마른 몸매, 작은 키, 샤프한 얼굴을 가지고 있고 항상 핸드폰을 보고 있다.
자주 만나다보니 그 남자애도 나를 알아보는 느낌이다.
만약 내가 10살만 어렸다면 내가 그 남자애한테 번호를 물어봤을껏 같다.
그나저나 이 남자애는 내가 아주 많이 좋아했던 전남친을 많이 닮았다.
그래서 보는 눈이 즐겁다.
그런데 또 부끄러워서 빈 자리가 있어도 티 내면서 옆에 가긴 부끄럽다.
혼자서 즐거운 상상을 한다.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나는 도도하게 뻐스 카드를 찍을려고 지갑을 꺼내는데
그 남자애 앞에서 뭔가 톡~하고 떨어졌다.
그것은 바로 하얗고 네모난 "생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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