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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건대 홍야동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 우리의 아지트는 건대 6번 출구이다. 이번엔 새로운 맛으로 먹어보자고 다짐하면서 출발을 해도 건대만 도착하면 발은 자동적으로 6번 출구로 향하게 된다. 익숙한 거리, 흔한 메뉴, 가끔 중국음식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커피숍 등. 항상 북적북적거리는 그 거리를 어슬렁 거리면서 혹여나 우리가 먹어본 적이 없는 참신한 메뉴는 없는지 살펴보아도 결국은 마라탕, 마라샹궈, 혹은 양꼬치이다. 그러다가 어느 허름한 골목에서 양꼬치 무한리필은 17,900원, 훠궈 무한리필은 16,900원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은 18,900원인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가 본다. 이 가게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받겠다, 적은 마진으로 운영이 되니 술 혹은 음료를 주문해달라고 하는 비..

좋을 호 : 好 왼쪽의 여자: 女와 오른쪽 남자: 子가 만나서 좋을 好 호라고 한다. 이 사람이 사고를 쳤다. 주식으로 눈 깜짝하는 사이에 한 달 월급 넘는 돈을 날렸다고 한다. 오.... 니가 아직 남편으로 승진을 하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목숨이 위태한 짓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구나. 어떤 말을 할까 하다가 일단 말을 아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정신 차리고 싶단다. 그래서 건대로 갔는데 그 가게가 인테리어 때문에 3월 말까지 문을 닫는단다. 건대 6번 출구 20미터 왼쪽으로 들어오면 이 가게는 왜! 항상 웨이팅인지 모르겠다. 묵직한 향신료 냄새가 멀리서부터 펴지는데 내 입엔 별로이다. 그래서 건대 라훠쿵푸로 갔다. 어떻게 정신이 번쩍 들게 혼내줘? 아니면 위로를 해줘? 어느 버전을 원해? 했더니 그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