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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홍야동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

랑니 2021. 9. 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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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홍야동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

우리의 아지트는 건대 6번 출구이다.

이번엔 새로운 맛으로 먹어보자고 다짐하면서 출발을 해도
건대만 도착하면 발은 자동적으로 6번 출구로 향하게 된다.

익숙한 거리, 흔한 메뉴, 가끔 중국음식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커피숍 등.

항상 북적북적거리는 그 거리를 어슬렁 거리면서 혹여나 우리가 먹어본 적이 없는 참신한 메뉴는 없는지 살펴보아도 결국은 마라탕, 마라샹궈, 혹은 양꼬치이다.

그러다가 어느 허름한 골목에서
양꼬치 무한리필은 17,900원, 훠궈 무한리필은 16,900원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은 18,900원인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가 본다.

이 가게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받겠다,

적은 마진으로 운영이 되니 술 혹은 음료를 주문해달라고 하는
비굴하지 않고 당당히 요구하는 모습,

그러나 그 "당당함"이 너무 대놓고 당당해서 살짝 부담스럽지만
"당당하게" 강요하거나 티를 내진 않는 그런 가게였다.



당근 마켓에서 훠궈 냄비를 만원에 사온 덕에
훠커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해 먹곤 했는데
나와서 이렇게 먹으니 사 먹는 것과 재료를 사다 먹는 것이
금액 차이가 별로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뷔페집 무한리필 집답게 양꼬치는 퍽퍽하고 훠궈는 매운맛이 맵지 않아서 좋았다.

욕심은 또 오지게 많아서 양꼬치를 10개나 더 구웠더니 그것을 다 먹느라 속은 니글니글.




결론 :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 가게 이름도 생각나지 않았을 곳.

양꼬치와 훠궈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

젊은 친구들이 술 마시면서 수다 떨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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