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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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먹거리들
1. 농심 감튀
어린이: 언니, 나 감튀 사줘!
랑니: 어린이들 신조어를 알아듣는 척 하면서 감자튀김? 노프러블럼.
어린이: 아니이! 감튀!
랑니: 감튀가 감자튀김이 아니야? 야~ 그거 살쪄!
어린이: ..................
편의점에 가니 감튀라는 애가 있다.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는 매운 맛이여서 싫고 이래서 싫고 하더니
레드칠리맛인 감튀를 손에 꼭 쥐는 모습을 보고서
어린이가 밥 먹기 싫어서 꼼수를 부리는 구나 했다.
잘도 구워서 진짜 감자튀김보다 더 튼튼하고 잘 부러지지도 않는다.
레드칠리맛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매운 맛을 싫어하는 나한테도 맵다는 맛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그런 고 칼로리의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감튀의 등자.
cu, gs25등 편의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감튀가 되겠다.
2. 롯데 민트 초코쿠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나는 비자발적인 민초파이다.
비염으로 인한 맛을 잘 느끼지 못해서 더 자극적인 맛을 느껴야만 맛이 느껴질뿐이고
그렇게 발견하게 된 맛이 민트 맛이다.
사르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엷은 초코가 일품이다.
3. 옥수수 소프트 밀크 젤리
오, 이 아이!
이가 빠지지 않게 주의만 한다면 옥수수향이 확! 올라오고
적당히 쫀득한 젤리와 한입크기에 눈 깜짝할 사이에 한봉지를 다 먹어 치울 기세다.
아마 수입과자 가게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옥수수 맛 젤리인 것 같다.
4. 오리온 민트 초코
내 입엔 달다.
민트향이 약하다.
민트 초코 한입 깨물고 옆에 놓여있는 청포도를 먹었다.
다시 말하고 싶지만
맛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단지 내가 1~2년전 부터 변해버린 입맛으로 인하여
달다구리한 맛이 조금은 싫어졌을 뿐이다.
예전의 나라면 환장할 수도 있을 맛일 껏 같다.
집에서 이리저리 뒹굴던 먹거리로 오늘도 포스팅 하나 만들어봤다는 건 안 비밀!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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