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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계단 구르기와 지혜로운 이야기 최근에 오른쪽 손목이 계속 아프다. 실은 작년 여름부터 살짝살짝 불편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고강도의 일을 했는지?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타자를 많이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사항이 없음이다. 그래서 병원 방문하기도 더 꺼려진다. 얻어낸 결론이 4년 전 계단에서 구른 것이 화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느 날처럼 퇴근을 하고 금요일 저녁 나는 지하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밥도 먹었고, 핸드폰도 보지 않았고, 다만 보슬비가 조금 내리는 밤이었다. 발이 미끌하면서 나는 이 계단을 뒤굴뒤굴 굴었다. 몸의 중심을 잃고 계단을 드라마의 여주처럼 온몸을 내던지는 식의 우당탕탕 식의 구름이 아니라 나의 체지방이 지탱을 해주어서 그런지 느릿느릿하게, ..
책을 필사해보아요
2021. 2. 7.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