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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필사해보아요

계단 구르기와 지혜로운 이야기

랑니 2021. 2. 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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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구르기와 지혜로운 이야기

 


최근에 오른쪽 손목이 계속 아프다.

 

 

실은 작년 여름부터 살짝살짝 불편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고강도의 일을 했는지?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타자를 많이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사항이 없음이다. 

 

 

그래서 병원 방문하기도 더 꺼려진다. 

 

 

 

 

 

 

얻어낸 결론이 4년 전 계단에서 구른 것이 화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느 날처럼 퇴근을 하고 금요일 저녁

 

나는 지하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밥도 먹었고, 핸드폰도 보지 않았고,

 

다만 보슬비가 조금 내리는 밤이었다. 

 

발이 미끌하면서 나는 이 계단을 뒤굴뒤굴 굴었다. 

 

 

몸의 중심을 잃고 계단을 드라마의 여주처럼 

 

온몸을 내던지는 식의 우당탕탕 식의 구름이 아니라

 

 

나의 체지방이 지탱을 해주어서 그런지

 

느릿느릿하게, 어,어, 어엉.......

 

이건 아닌데 하면서 퉁~투웅~투퉁 하면서 

 

계단 구르는 것조차 느려 터졌다.

 

 

이래서 사람은 몸도 가볍고 날렵해야 하는가 보다. 

 

 

어린 꽃다운 나이이다 보니 

 

그 당시 인증샷도 이렇게 찍어서 남겼구나. 

 

 

계단을 한번 구르고 나니

 

드라마에서 쩍 하면 굴러대는 계단 구르는 신을 보면 

 

나는 걱정부터 앞선다.

 

 

저거 장난이 아닌데, 저 배우들은 괜찮은지? 

 

저런 장면은 넣지 말았으면 싶다. 

 

 

무튼 계단 구르는 게 생각보다 위험하고 아프다.

 

 

그래서 내 손목이 그 후유증으로

 

이렇게 아픈 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든다. 

 

 

 

 

 

 

 

 

 

 

지혜로운 이야기 16 : 꾀보 당나귀

 

어느 날 당나귀는 소금 짐을 지게 되었다. 

 

빨리 걸으면 더 무거운 짐을 실을까 봐 강을 지나던 도중 주저앉고 말았다.

 

주인이 일으켜 세워 겨우 일어난 당나귀는 소금이 가벼워진 것에 깜짝 놀랐다. 

 

조금만 더 물에 앉아있었더라면 가벼워졌을 걸 하면서 꾀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목화였는데 강을 건너면서 비척거리면서 엄살을 떨다가 주저앉았다. 

 

웬일인지 주인이 당나귀를 일으키지 않고 내버려 두었는데

 

이게 웬걸? 다시 일어서려고 하니 가벼워지기는커녕 더 무 무거워져서 

 

울면서 간신히 강을 건너게 되었다. 

 

 

 

 

 

 

지혜로운 이야기 17 : 머리가 두 개 달린 사람

 

정령의 왕 아스모데우스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서 산다는 곳에 

 

손을 뻗어 머리가 둘에 눈이 넷인 괴물 인간을 끌어냈다. 

 

이 괴물인간은 이스라엘에서 살게 되었고 

 

열심히 일하여 부자도 되고, 엄마를 닮은 여섯 자식,

 

한 명은 아버지를 닮아서 머리가 둘이었다. 

 

자식들은 유산을 나누어 갖게 되었는데 

 

머리가 두 개이니 두 사람 몫을 달라고 했다. 

 

진짜 두 사람인지 확인하려고 

 

뜨거운 물에 포도주를 섞은 뒤 헝겊 조각을 적셔서

 

머리가 둘인 아들의 한쪽 얼굴에 대자

 

두 입이 동시에 뜨거워서 죽을 것 같다고 했다. 

 

왜 두 입이 똑같은 얘기를 하냐고 하니 

 

머리가 둘이어도 하나라고 강조를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두 사람의 유산을 달라고 했냐고 하니 

 

마음속에 있는 욕심이 양심을 깔고 앉아 장난을 해서 

 

용서를 해달라고 했다. 

 

 

 

지혜로운 이야기 18 : 서동요

 

마를 캐서 팔러 다니는 백제의 서동은

 

신라의 서울인 경주로 숨어들었다. 

 

어떻게 하면 공주를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노래를 지어 아이들을 부르게 했다.

 

선화 공주는 밤만 되면 남몰래 대궐 밖으로 빠져나가서 

 

어느 남자와 만난다더라. 

 

그 남자의 용의 아들 서동이란다. 

 

이 노래가 궁궐까지 들어가자 

 

진평왕은 선화공주를 귀양길로 보냈다. 

 

선화공주가 길에 오르자 서동은 번개같이 나타나서 

 

선화공주는 서동을 따르기 시작했고

 

나라가 잘 되려면 문화부터 발달시키자는 말에 

 

백제의 무왕이 된 서동은 

 

백제의 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다. 



 

 

그냥 가기엔 다소 아까우니 

 

감성 BOX 티친님의 포스팅에서 본 내용 퍼온 곳을 공유하고자 한다.

 

 

 

gamsangbox.tistory.com/35

 

[감성유머] 널 놓치고 난 아팠다 _퍼온글 (출처미상)

안녕하세요 감성쟁이 입니다 . . . . . . . . . . . . . . . . . . . 아~ 하하하하하하하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요 일주일사이 가장 많이 웃었던 순간이에요ㅋㅋㅋㅋ 아는 지인분이 톡으로 준 그림인데

gamsangbox.tistory.com

 

 

이거 진짜 아픈데. 

 

공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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