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이야기

 

 

지혜로운 이야기 16 : 사자의 자식 사랑

 

암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모르는 체 한다.

 

스스로 어미 품을 찾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수사자가 일일이 새끼를 어미 앞에 물어다 놓는다.

 

암사자는 새끼들에게 엄하게 훈련을 시킨다.

 

높은 산으로 새끼를 데리고 가서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모두 떼어 놓고 혼자 내려온다.

 

또 새끼를 밀림 속으로 데려가 다른 동물이 있는 곳으로 몰아 넣느다.

 

새끼가 지치거나 피투성이 되어 잡아먹힐 듯 싶으면 구해준다.

 

암사자는 이렇게 자란 새끼를 혼자 살게 놔둔다.

 

 

 

 

지혜로운 이야기 17 : 붓두껍에 숨겨 온 목화씨

 

중국 윈난 지방으로 귀양을 간 고려의 충신 문익점은

 

목화가 구름처럼 피어난 것을 보았다.

 

목화의 원산지는 인도인데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이집트 등 나라에서

 

일찍부터 들여왔고 중국에 들어온 것은 수십 년밖에 안되어

 

목화가 남의 나라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엄하게 막고 있었다.

 

어떻게 숨기고 가지고 갈지 고민하던 중

 

붓두껍 속에 목화씨 열개를 숨겨 가지고 고려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목화씨 다섯 개를 장인인 정천익에게 주어 심으라고 했고

 

나머지 다섯 개는 자신이 직접 심었는데

 

장인이 심은 것만 단 한 개의 씨앗만 싹 터서 정성을 다해 키워

 

그 해 겨울 100여개의 씨앗을 얻을 수 있었다.

 

10년도 안 되어 목화를 전국에 보급시켜 무명옷을 만들어 입게 되었고

 

솜에서 실을 뽑는 물레는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가 만들었다.

 

 

 

 

 

 

지혜로운 이야기 18 : 폭력을 쓰지 말고 저항하라

 

영국에 유학하여 변호사가 된 간디는

 

남아프리카에 갔을 때 처음으로 비폭력운동을 벌였다.

 

간디는 4대 투쟁 방침을 정했는데

 

스와라지 운동 :  자치 정부를 갖는 것

 

스와데시 운동: 국산품 애용

 

민족 교육 운동,

 

영국 상품 안 사기 운동이다.

 

영국에 대해 거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이콧 했는데

 

인도에 폭등이 일어날까봐 영국 관리들은 간디의 단식을 두려워 했다.

 

결국 영국은 인도인이 반대하는 법을 폐지했다.

 

1947년 간디를 지도자로 한 인도는 독립했으나

 

종교다툼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되고

 

이듬해 안타깝게 간디는 힌두교인에게 암살당했다.

 

 

 

지혜로운 이야기 19 :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 공주는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온달에게 시집가겠다고 우겨

 

궁궐에서 쫓겨나 온달의 아내가 되었다.

 

평강 공주는 온달을 공부시키고 무술을 배우도록 하여

 

왕에게 사위로 인정받고 나라를 위해 싸움터에 나가게 되었다.

 

신라군을 막으러 간 온달은 계림현 (문경)과 조령을 되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는데

 

용감하게 싸우다가 전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군사들이 시체를 관에 넣어 옮기려고 하는데 꿈적도 하지 않아

 

평강 공주가 전쟁터로 가서 죽은 온달에게

 

장군님, 당신은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셨으니

 

원통할 것이 없으니 돌아가서 편히 쉬자고 하니 관이 움직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