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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필사해보아요

일요일엔 지혜로운 이야기 읽기

랑니 2021. 1.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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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지혜로운 이야기 읽기



 

 

지혜로운 이야기 11 : 세가지 교훈

 

많은 분들이 물으셨어요.

 

왜 새벽 2시에 가봐야 하는지?

 

왜 해가 뜰 때 여자 집에 가보야 하는지?를

 

책은 책일뿐 현대판에 맞춰보면 이렇게 해석하면 될껏 같다.

 

새벽 2시에 가니 술에 잔뜩 취해 사람도 몰라보고,

 

마구 토하고, 아파서 몸부림 쳤다

 

즉: 새벽 2시이면 인사불성이 될 시간이니 한 사람을 판단할 시간이라는 의미

 

이른 아침 여자의 집을 가니

 

낮에 보았을 때는 예뻤는데 꾸미지 않는 모습을 보니까

 

얼굴이 흉했다라고 하는데

 

우리 조상님들도 이때부터 얼굴을 많이 보셨군요.

 

본편은 반박의 여지가 많을테니 우리 여자분들 총대들고 일어나세요!

 

얼굴이 다냐?

 

얼굴이 다다!

 

얼굴은 예선전이라 하지 않는가?

 

그 뒷 얘기를 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패스.

 


지혜로운 이야기 12 : 즐겁게 사는 토끼들

 

"누가 잡으러 오지 않나?" 라는 불안 때문에 귀를 쫑긋거려서 귀가 커졌다고 한다.

 

밤낮 쫓기면서 살  수 없으니 독수리와 싸우고자 생각했다.

 

그런데 독수리와 싸우다가 힘이 부족할 것 같아서 여우한테 도움 청하고자 했다.

 

여우는 토끼랑 독수리가 싸우는데 왜 여우를 끼여들게 하냐고 하면서 꺼지라고 했다.

 

독수리 같은 날개도 없고, 호랑이 같은 힘도 없고, 여우 같은 꾀도 없다고

 

낙심하던 차에 연못에 죽으러 갔는데 개구리들이 놀랐다.

 

개구리들이 풀밭에서 개굴개굴 노래부르면서 사는데

 

우리가 왜 죽어야 되나 싶어서 토끼들은 깡충깡충 뛰면서 신나게 살았다.

 


지혜로운 이야기 13 : 가랑비와 이슬비의 유래

 

ㅇ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손님들이 너무 오래 머무르면

 

"가라"고 대놓고 말할 수 없어서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했고

 

이슬비는 "있으라는 비"에 비유했다.

 


 

지혜로운 이야기 14 : 잔소리가 자장가처럼

 

ㅇ우리 집은 아이들이 많아서 시끌법적하고

 

아내가 툭하면 잔소리를 해서 못 살겠습니다.

 

ㄱ그 말을 듣고 물었다.

 

산양과 닭을 기르나요?

 

그렇다고 하니 집안에 들여서 기르라고 했다.

 

애들 소리에, 아내의 잔소리에, 짐승들 소리에 미치겠다고 하니

 

그럼 산양과 닭을 원래대로 밖에 내다 기르라고 했다.

 

아내의 잔소리가 이젠 어떻게 들리는지요?

 

잔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립니다.

 


지혜로운 이야기 15 : 나무로 변한 늙은 부부

 

제우스와 헤르메스와 함께 사람으로 변하여 땅위로 내려왔다.

 

나그네가 되어 하룻밤 묵게 해달라고 했으나 모두가 거절했다.

 

어느 오막살이 늙은 부부가 제우스 부자를 맞아들였는데

 

부부는 아무리 포도주를 따라도 줄지 않자 신이라는 것을 알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고 거위를 잡아 대접하고자 했다.

 

제우스는 노인 부부에게 이 곳 인심이 사나운데 놀랐고 당신들이 친절한데 놀랫다고 해서

 

마을은 온통 물바다가 되고 부부가 사는 오막살이는 금빛 찬란한 신전으로 변했다.

 

노부부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자 똑 같은 날에 죽게 해달라고 했는데

 

노부부는 죽어서 보리수와 참나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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