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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완벽한 토요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장식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커피숍에 가서 오늘은 온전히 나의 시간을 가질까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부분도 있고 대신 햇빛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책을 보기로 했다. 집에 도넛이 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 마구마구 쏟아지는 해빛, 책, 그리고 커피와 간식 마구마구 완벽하고 좋은 하루가 될 아주 좋은 예감이다. 집에서 믹스커피 탈까 생각하다가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메가 커피, 스타벅스가 있으니 잠깐 나갔다 오면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긴 했지만 사무실에서도 자주 마실 수 있고 민트 덕후이니 나는 민초크림 딸기라떼를 시켜본다. 가격은 4,200원 새로 나온 아이들이 베리퐁당 샤벳 스무디, 베리베리 플로랄티, 딸기를 위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나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온라인 판매를 한다고 밤을 새고 (체력 딸림) 괜히 달걀이랑 싸웠더니 기진맥진하여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생각을 해봤다. 1. 머리를 짜른다. 2. 카드를 긁는다. 3. 맛있는 것을 먹는다. 4. 잠을 잔다. 5. 도서관에 간다. 6. 코인노래방에 간다 등등 1. 머리를 짜른다. 작년 이때쯤 중단발이 단발로 변할 정도로 큰 공사를 거치고 나서야 달걀이가 흠칫 놀라더니 머리 잘랐네 한다. 토요일에 머리를 조금 짜르고 뿌염을 했다. 샴푸가 문제인지, 트리트먼트가 문제인지 목덜미가 자꾸 따끔따끔하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 투블럭을 확! 해버릴까 생각하다가 나는 수많은 경험상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안다. 앞머리도 안된다. 택배를 보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