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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이건 너무하오 불과 얼마전까진 소비자인 경우에는 물건을 받고 맘에 안들면 리뷰달고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포스팅 했지만 내가 판매자로 되고나니 모든 것이 예전보단 절제가 된다. 하고싶은 얘기를 시원하게 다 내뱉어서 좋은 건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 하루도 일에 치여 돌아오는 달걀이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한다. 무엇을 먹을래 하니 양대창이 땡긴다고 한다. 우리 동네인데 무심하게 지나갔는지 나는 처음 보는 가게이다. 위치가 어디냐면 로데오거리 입구 맞은 편 롯데시네마쪽이다. 이 자리에 이런 곳도 있어나? 코로나로 또 그 사이에 다른 가게로 바뀐거니? 레트로 갬성이 폭발하는 외관을 보니 이건 포스팅 각이다. 내부 구조도 독특하다. 몇개 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존에 서빙을 담당..

곱창 막창 대창 엄마 왈: 너 이런 것도 먹어? 보쌈, 족발도? 랑니 답: 네.............. 30여 년 같이 살아도 서로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나도 불과 얼마 전에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 알게 되었으니 ... 기분이 묘하다. 야식이 땡기는 날이 있다. 곱창, 막창 하면 나는 막창? 혹은 꼬들꼬들하게 구운 아이를 좋아한다. 간은 소금으로 한 것을... 그러면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 아닌가요? 배달음식 한번 시켜보기 전에 항상 헷갈리는 게 있는데 곱창, 막창, 대창 어떤 부분이 다른지 검색을 해봤다. 곱창 : 소나 돼지의 소장 막창: 소의 네 번째 위인 주름위를 구운 한국 음식인데 소 한 마리당 200~400g으로 극히 소량이다 대창 : 大肠, 소의 내장의 특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