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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두근두근 스케일링받기 위한 치과 방문기 분위기 잡고 게슴츠레 한 눈빛으로 입을 쭈욱 내밀고 아저씨한테 입술을 들이댄다. 아저씨가 얼굴 찌푸리면서 아, 입냄새~한다. 🙄🙄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형용사가 있었지만 나의 이미지를 위하여 여기까지. 까욱까욱....까마귀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윗몸 오른쪽 편에 항상 고춧가루인지 음식물인지 끼여있는 것처럼 살짝 불편하다. 대략 1년전에 스케일링받으면서 잇몸이 부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스케일링은 1년에 한번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고 하니 암사역 근처 눈에 보이는 아무 치과나 가본다. 암사역 2번 출구에 백상치과의원이라고 있다. 길을 건널 필요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가본다. 주변을 휘리릭 스캐닝 해보니 맞은편..

천호동 아이엠 치과 방문기 우리 집 아저씨가 지난주 금요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이가 아프다고 아주 예민하네요. 저도 이 시림, 그리고 최근엔 씹을 때 찌릿찌릿 저림 현상이 조금씩 발생합니다요. 치과는 비싸고 무섭고 최대한 피하고 싶은 곳이지만 아파 죽을 것 같으니 토요일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어요. 이가 아픈 건 티도 안 나는 고통이라 어릴 때 나는 아파 죽겠는데 히히하 하호호 웃으면서 노는 언니가 미워서 울면서 욕했던 기억도 있구요. 치과를 검색하니 또 촘촘하게 한 개 건물에 하나씩 높은 빈도로 포진되어 있네요. 치과의사들이 돈을 잘 번다고 들었는데 우리 고객님은 어이하여 그렇게 자린고비인 선비인지... 그중에서 달걀이가 방문한 적이 있다는 천호동 아이엠 치과로 가기로 했네요. 치과가 꽤나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