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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아이스크림 할인점 사모님 되고 싶어요. 최근에 자주 드는 생각인데 아이스크림 할인점 + 뚱딴지들을 파는 가게를 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나 보면서 가끔 들어오는 손님을 상대로 하면서 무료하면 담배 한대도 태우면서 사연 있는 아낙네의 모습을 하고 싶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무인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 많아서 명분이 없다. 동네 사람만 알고 있는 위치의 얼음왕국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다녀왔다. 이런 크리미하고 달달한 아이들보단 그냥 시원한 아이스 설탕물 맛이 제일이긴 하다. 담다 보니 이렇게나 수북이 쌓여 아이스크림 돈만 2만 원 넘게 나왔다. 그중에서 민트리치바를 먹어본다.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는 초코칩만 제외하면 민트맛이 제법이다! 아이스크림 칼로리가 도대체 얼마나 되지 하고 봤더니 민트리치바는 ..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3월 초 제주도 다녀오고 주말에 계속 집에만 있었더니 외출하고 싶어 졌다. 후다닥 검색을 하더니 파주에 있는 출렁다리로 가자고 한다. 파주 쪽엔 헤이리마을 등 괜찮은 곳이 꽤 많아서 오키! 왜 네비따라 가는 이 길이 이렇게 이상할꼬? 서울 강동, 신내, 의정부, 양주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간다. 여기 파주가는 길이 맞아? 자꾸 갸우뚱 해지는데 대신 신기하게 아직도 피여있는 벚꽃 때문에 괜히 맘이 설렌다. 우리 동네는 이미 전멸을 했는데 여긴 아직도 벚꽃이 피어있다니! 브라보! 럭키! 경기도 양주를 처음 지나가는데 양주향교 등 밥집도 많고 가끔 호텔도 보이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여긴 뭐가 있길래 하는 순간 양주 한우마을 같은 곳을 딱 지나가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이다. 그리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