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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종교충돌 나는 종교가 딱히 없다. 그렇다면 다소 불교 거나 귀신 즉 점 이쪽으로 치우치긴 한다. 갑자기 집까지 찾아와서 간식으로 꼬시는 바람에 교회인지, 성당인지 가서 머리 위에 물방울 톡톡 튕겨주는 세례를 받아준 적이 있으며 열심히 하느님을 선교하시는 분을 만나 성경책도 집에 있다. 그분은 매일 아침 무작위로 펼쳐서 본 내용이 하느님이 나한테 전하는 메시지라고 한다. 물론 회사 생활이 힘들어서 우리 여자 과장님과 같이 하루 저녁에 타로만 3곳 보러 간 적도 있다. 그 말인즉슨,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많이 답답했단 뜻으로 보시면 되시겠다. 디자이너는 교회를 다닌다. 나는 자꾸 그 사실을 깜빡한다. 디자이너의 고민은 자꾸 희망고문을 하는 그 사람과 계속 같이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선..
그 외 블라블라
2021. 8. 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