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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읍 피아노 폭포-아는 사람들한테는 아지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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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읍 피아노 폭포-아는 사람들한테는 아지트!

랑니 2022. 10. 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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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고 그리고 볼거리가 다양한 남양주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남양주 화도읍에 있는 라온숨에 다녀오고 언젠가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차에, 주말에 오래간만에 날씨가 개이니 더 추워지기 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남양주 화도읍에 있는 피아노 폭포로 일부러 찾아 간 곳은 아니고 길 안내 표시를 보고 알게 된 곳인데, 폭포가 나름 크고, 조용하고, 청량한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지고 지금 가면 분명히 너무 좋은 곳인데 (젊은 친구들은 시시할 수도 있습니다!) 에게, 이게 다야 하고 실망할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날씨 한번 오지게 좋죠?

 

엄청 구린 화질의 핸드폰으로 찍은 하늘인데 이 정도면 말해 뭐해!

 

 

남양주 화도읍 피아노폭포 찾아가는 길:

 

 

 

물놀이장과 산책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차를 하자마자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입니다. 

 

물도 나름 맑고 양도 꽤나 많습니다.

 

여름엔 대박이겠다, 여기, 남양주 피아노폭포! 

 

 

저기 저렇게 물이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폭포라고 해서, 폭포라고 했지만 실은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밥 먹고 커피 마시러 가기 전에 잠깐 들리는 곳이니깐요...

 

그런데 반전이 있네, 바로 꽤나 폭포가 크다는 것입니다.

 

오올, 웬일이여! 

 

주변에 실은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주말이면, 특히나 연휴라서 어디든지 사람이 엄청 많아야 할 텐데 여긴 주자창이 여유가 넘칠 정도에 사람의 인기척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토요일 오후의 피아노 폭포는 조용했습니다.

 

 

부대시설도 별로 없고 포토존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두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오셨고 좋은 자리에서 김밥이랑 간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분들은 최소 한번 이상은 온 적이 있는 여길 아지트로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사진이 잘 나오는 남양주 피아노폭포 포토존 조형물입니다. 

 

더불어 나이가 들었는지 왜 꽃만 보면 자꾸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는지.

 

그냥 더 추워지기 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색상들을 더 눈에 담고 싶은가 봅니다.

 

왜냐, 나무잎이 떨어지고 나무가 앙상해지고 눈이 오는 그 겨울엔 분명히 지금이 그리울 테니깐요. 

 

 

정말 볼거리는 없지만 없어서 있어보이게 하려고 열심을 다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굳이 일부러 남양주 화도읍 피아노 폭포를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화도읍의 맛집 탐방 혹은 한강뷰 보러 가시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는 건 괜찮을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 오늘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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