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디올 캡처 컴팩트 파우더 사용해보기 본문
화장품 업계에 혜성처럼 "쿠션"이라는 제품이 등장했을 때
나는 여전히 파우더 제품을 사랑한다.
점점 찾아보기 힘든 파우더 팩트 제품들.
내가 대신 더 서러워.
5월에 현대에서 산 디올 파우더를
지금 리뷰해보고자 한다.
왜냐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파우더가
드디어 슬슬 마무리가 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디올의 선물박스와 샘플들을
이젠 사진 찍고 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

함께 따라온 샘플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 향수
향이 찐한게 좋으타!
상품명이 겁나 긴
캡처 토탈 쎌 에너지 슈퍼 포텐트 세럼
오늘 저녁에 사용해 보아야겠다.
아무 말 대잔치 중.

캡처 토탈 컴팩트 트리플 코렉팅 파우더 메이크업
상품명은 20글자
현대 백화에서 구매한 가격은 11만 5천 원
2024년까지 오랫동안 사용 가능.
컬러번호 010
무게 11g
1g당 만원꼴!
리필 9만5천원

매장 직원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 제품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파우더의 색처럼
하얗게 잊어버렸다.
그러면 찾아보면 되지요.
1. 주름의 흔적이 옅어진 느낌을 준다 (여기서 이미 눈물...)
2. 다크 스팟 외 다른 피부 트러블을 가려준다.
3. 다각도에 빛을 발산하도록 제작된 멀티 피그먼트의 작용으로 생기를 되찾은 피부는 새로운 광채로 빛난다고 합니다!

캡처 컴팩트 파우더를 살 땐
무심하게 들고 왔는데
실제 사용하려고 열어보니
케이스가 앞면, 뒷면이
거울처럼 반짝거린다.
이건 미신이긴 한데
다른 사람한테서 거울 선물은
안 받는 것이 좋다.
거울을 선물 받은 것은
근심과 걱정거리를 받는 것이라는
근거 없는 그런 얘기가 있다.
올해 이래저래 힘든 일이 있으니
내가 내 손으로
거울이 딸린 파우더를 구매함으로써
근심거리를 가져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당근에 팔까 잠깐 미친 생각도 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효과가 있냐면
앉은자리에서 주섬주섬 꽃단장을 하고 있다가
화장실에 가서 나의 얼굴을 봤더니
엄훠나, 아주 그냥 얼굴에
밀가루를 톤 단위로 부은 줄 알았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컬러는 010번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21~23번 사이이긴 하다.
나 피부색이 누리끼리한데
환해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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