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리뷰해보는 강동구 쭈꾸미 아지매

예전에 쭈꾸미 아지매 방문 후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 더 하는 이유는, 제가 가게 사진을 찍으니 가게 사장님이 혹시 블로거세요? 하시는데 제가 당당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 제가 파워블로거가 아니다보니 괜히 서럽고 주눅이 들고 막 기분이 오락가락했습니다!


엄마랑 두번째로 와보고, 집들이할 때 포장한 적도 있고 엄마는 이모랑도 와보고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은 온 적이 있는 곳입니다.

암사동 쭈꾸미 아지매 찾아가는 방법 : 암사역 1번 혹은 2번 출구에서 걸어가다가 메가 커피가 보이면 거의 다 오신 겁니다.

바다의 보물인 쭈꾸미가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1. 타우린이 많아 피로회복 면역력 두뇌개발에 좋습니다.

2. 저 칼로리이면서 아미노산이 뛰어나고 담석 용해 간장 해독 기능 스태미나 강화하는 보양 작용에도 좋습니다.

3. 쭈꾸미 100G당 47 칼로리로 낮고 DHA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4. 골다공증 완화와 예방 칼슘 흡수 아르기닌 성분 흡수가 풍부합니다.

5. 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6. 쭈꾸미는 돼지고기와 함께 드셔도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함유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쭈꾸미 효능

인생이란 쭈꾸미 같은 것, 맵지만 달콤합니까?

쭈꾸미 아지매 가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쭈꾸미 기본이 13,000원

쭈꾸미와 삼겹살은 14,000원

관자, 소라, 새우가 들어간 쭈꾸미 모듬은 18,000원.

제가 관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쭈꾸미 모듬을 시켰고 예전에 쭈꾸미 아지매에 방문했을 때 여자 사장님이 너무 과하게 친절하셔서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행동이 엄청 불편해 보이시고 느릿느릿해서 음식이 서빙되는데 최소 20분은 기다렸습니다.

그렇다고 손님이 만석이였냐, 그것도 아니고 저희 테이블 포함 총 3 테이블밖에 사람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잊고 있었습니다.

냉동으로 된 음식이 올라온 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가니 슬슬 쭈꾸미 비주얼이 먹음직스럽게 변해갑니다.

저희는 큰 불평불만이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사이다 한 병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어떤 아저씨가 그럽니다.

사장님, 이 쭈꾸미가 매운맛인가요?

저는 손님으로 밥 먹으러 간 사람인데 살짝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 손님이 맵다는 뜻인지 안 맵다는 뜻인지, 살짝 클레임 같기도 하고.

안 맵다면 좀 이상했습니다, 가게 들어서자마자 매운맛이 진동하는데....

한바탕 소란이 발생할 줄 알았는데 손님이 덜 매운 것 같으니 매운 맛 소스 달라고 해서 추가해서 비벼 드시더니 그 이후로 후후하하, 허허 이제야 좀 맵네요 하면서 땀 뻘뻘.

저희는 순한 맛으로 시켜서 보기에만 매워 보이지 전혀 맵진 않았습니다.

보통 계란찜이거나 사이드 메뉴를 당연히 주문을 하는데 이번엔 얌전하게 쭈꾸미 모듬만 2인분 시키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시켜봅니다.

사장님, 혹시 어디 불편하신가요?

아, 티가 나? 나 허리 협심증 때문에 움직이는 게 예전 같지가 않아.

아, 그렇군요.

그럼 아르바이트생 구하시지.

추석에 아르바이트생들 안 와, 일이 힘들다고, 그래서 직원을 쓰는 가게는 다 휴식하고 우리처럼 가족이 하는 가게는 문을 열 수 있는 거예요.

아, 그렇군요.

그렇게 우리는 맛있게 볶음밥까지 깨끗하게 먹고 일어섰습니다.

그렇게 친절하시던 사장님이 그러신 이유는 몸이 불편하셨던 것이고 가볍게 한 끼 잘 먹고 나온 쭈꾸미 아지매 방문 후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