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석촌역 근처 무난한 김삼부대

석촌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맥도널드 뒷골목에 위치한 김삼부대집!

원래 갑오징어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부터 너무 거한 것 같아서 가볍게 부대찌개를 먹어본다~

김삼부대 찾아가는 방법:

방문하게 된 가게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은 모른 채로 먹다가 나중에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면 그 가게가 무엇을 위주로 하는 곳이구나 혹은 저녁에 포스팅을 하다 보면 음식을 보는 자체만으로 배고파 나고 침이 꼴깍꼴깍 해지는 경우가 있다.

김삼부대는 김치 삼겹살과 부대찌개 전문점이군요!

김삼부대의 메뉴를 보면

김치 삼겹살 / 삼겹 두루치기 / 냉삼겹살 3가지 종류의 삼겹살과

의정부 정통 부대찌개, 카레 부대찌개, 베이컨 부대찌개, 모둠 부대찌개가 있다.

궁금해서 말인데요.

여러분은 진짜 의정부 부대찌개가 맛있습니까?

꼭 대답해 주세요!

저는 의정부에서 의정부 부대찌개를 먹어봤는데 음식에서 철의 비린내가 느껴졌습니다요!

돌아와서 석촌역 김삼 부대는

이병혁, 김진연 정이 많은 부부님이 만드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부부가 같이 일하면 많이 싸운다고 하던데요?!

괜찮으신지요?

주문한 베이컨 부대찌개, 1인분에 9천 원.

모둠 부대찌개는 뭐가 다른가요?

모둠에는 여러 가지 버섯이 더 들어갑니다.

아이코, 어쩌면 좋은가요?

버섯 킬러가 눈앞에 있는데, 아쉬워라!

밑반찬은 무난하게 계란말이, 우엉 등 소소하게 등장합니다.

보글보글 익어가는 김삼 베이컨 부대찌개.

맛은 기본에는 충실하다!

대단히 맛있다거나 별로이다가 아닌 무난한 맛!

입이 까다로운 사람이 괜찮네 할 정도면 어쩌면 별 7점 정도는 될 만한 그런 맛!

색은 분명히 입맛을 자극하는 발그스레한 비주얼인데 그렇다고 대놓고 무식한 매운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운맛이 들어가지 않은 듯한 그런 맛도 아닌, 그런 맛은 신라면보다 덜 매운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맛!

확실한 건 킹콩부대찌개보다는 맛 있어요!

일부러는 아니라도 어쩌면 우연히는 한번 갈 수 있는 석촌역 김삼 부대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