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곤드레밥상과 메가쇼

수원 곤드레밥상과 메가쇼

수원 해우재 박물관 근처에 있는 곳에 외부 미팅을 갔다.

날씨는 꾸리꾸리했지만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상큼해진다.

근처의 산이 내린 밥상-곤드레 밥상이라고 하는 곳에 식사를 하러 갔다.

평일 오후 1시가 지났음에도 상당히 북적북적했는데 평일 점심시간대인데

1,2층 테이블 30개는 되는 것 같았는데 거의 만석이 었다.

유심히 관찰을 하다가 얻어낸 결론은

경기도 어느 중간 정도 가격의 살짝 오래된 스타일의 펜션같은 컨셥인 식당이다.

아니다.

어쩌면 식당치곤 내츄럴하면서 여러모로 디테일에 신경을 쓴 꽤나 괜찮은 곳일수도 있다.

음식사진까지 찍기에는 민망해서 기억을 되새겨보면

고급진 황동그릇에 곤드레밥 정식은 곤드레밥은 개인별로 나오고

상추샐러드, 잡채, 가자미구이, 열무김치, 부침, 이런 밑반찬이 나오고

셀프바에 가면 샐러드, 소면 등을 여러가지로 준비해 놓고 있다.

곤드레밥은 삼삼한 맛으로 간장까지 겻들이면 은근 중독성 있게 맛 있었고

카드를 팍팍 긁으라는 대표의 덕에 추가로 시킨 새우튀김은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다른건 제쳐놓고 새우튀김만 먹으려고 이 가게에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이다.



오후 일정은 일산에 있는 킨텍스 메가쇼로 향했다.

오후 4시즈음에 도착한 메가쇼는 한가하고 눈에 확 띄우는 제품은 없었다.

메가쇼는 홍보를 정말로 열심히 해서 잊을 만하면 카톡알림이 오는 것 같다.

그만큼 메가쇼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작년대비 코로나로 인한 경비가 덜 해진 기분이다.

일회용 비닐장갑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팔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이 있나 두리번 거린다.

메가쇼에 참가하다보면 나는 항상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여 준비하여 가지고 나온 물건을 급하게 팔려고만 하는 모습이다.

나는 판매하는 사장 혹은 직원들이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마인드를 더 넓혔으면 하는 바램이 항상 있다.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서 고생하는 디자이너가 알긴산이 함유된 양배추 젤리를 샀더니

응모권도 가지고 다른 샘플도 가질 기회가 생겨

응모권 5등 당첨되어 뿌가 캐릭터의 썸머패치, 콜라겐이 담긴 유자 젤리, 프로폴리스 배도라지

마시는 단백질 니어프로틴 소소하게 득템할 수 있었다.

니어 프로틴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음....달달한 두유맛...

패키지에 칼슘, 코어 비타민, 비타민D, BCAA, 저분자 피쉬콜라겐, 좋은 성분이라 생각한다.

제조사가 서울에프엔비라 아.....하고 넘어갔다.

결론:

오늘 텐션이 하이 하시네요?!

매일 사무실에 있다가 평일에 밖에 나오니 너무나 좋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