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천호동 쭈꾸미거리 음식이 깨끗한 쭈꾸미도사 방문후기 본문
일 년에 한 번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 사촌들이 생일을 같이 보내자고 일부러 찾아와서 살짝 감동 먹었습니다. 분명히 주인공은 나인데 현재 뱃속의 조카가 5개월이 되어가는 사촌언니가 저한테 메뉴 선택권도 주지 않고 쭈꾸미 먹으러 가자고 해서 질질 끌려가다싶히 천호동 쭈꾸미거리에 있는 쭈꾸미도사 가게 방문해봅니다.
저희는 점심 11시반에 도착을 했는데 첫 번째 손님이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 점심시간이 되니 자리가 슬슬 차기 시작했습니다.
쭈꾸미도사 위치 :
매장은 전형적인 쭈꾸미 가게 모습이고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습니다.
쭈꾸미도사 메뉴들 :
오리지널 쭈꾸미 :
오리지널 2인에 육전은 37,000원
대창 쭈꾸미 :
대창 2인에 육전은 43,000원
삼겹 쭈꾸미 :
삼겹 2인에 육전은 38,000원
치새볼 6,000원
뽀빠이 육전 10,000원
백합탕 7,000원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4명인데 한 테이블에 한 번에 3인분까지 가능하여 대창 쭈구미 일단 3인분 시켜봅니다.
밑반찬으로는 무우, 옥수수, 냉국, 당면, 깻잎이 올라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대창을 직접 잘라주시고 타지 않게 잘 비벼주기도 합니다.
상큼한 미나리가 올라가서 싱싱함이 살아있는 맛입니다.
빠지면 섭섭한 치즈폭탄 계란찜의 등장까지.
치즈와 새우튀김의 조합인 치새볼까지 추가 주문 들어갑니다.
쭈꾸미라고 하면 이 집만 오는 언니인데 조카가 생기고 너무 먹고 싶어서 참다 참다 식욕이 폭발한 거죠.
어찌나 잘 먹는지, 올라왔던 당면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추가 주문 들어갑니다.
계란찜 먹고 치새볼 먹는 순간 쭈꾸미 3인분이 금방 사라지는 매직이 있습니다.
매운맛 조절이 엄청 중요한데 저는 맵찔이라 너무 매운맛은 부담스러워서 신라면 맵기 정도로 주문을 했는데 그럼에도 매웠습니다.
이게 매워? 하면서 먹는 언니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쭈꾸미보다는
당면에 매운맛이 더 많이 배어 있어서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추가로 1인분 더 시키고 마지막은 당연히 야무지게 볶음밥 2인분 추가를 해줘야죠?
이 시간에 쭈꾸미 리뷰를 하다보니 슬슬 배고파 나는 이 기분, 아 괜히 리뷰를 하고 있다 싶습니다.
음식이 깔끔해서 좋다고 동생도 계속 어필해서 역시 여러 사람의 의견이 합쳐지니 쓸거리도 풍부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천호동 쭈꾸미 거리 가게는 저녁에 가면 항상 만석인 곳에 여유 있게 낮에 가서 맛있게 식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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