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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블라블라

피자보감

랑니 2021. 10.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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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보감

꽤나 배고픈 상태인데 아저씨가 말한다.
나 지금 버거킹 먹고 싶어~

랑니: 안 돼! 나같이 밥을 먹어야 돼!
아저씨: ............

배가 고플 땐 햄버거, 빵 , 피자 이런 걸로 안 된다.

밥 혹은 국수 이런 거, 속이 든든해지는 거로.

며칠 전 사무실에서 도미노 얇은 피자, 씬 피자를 먹었더니
맛은 있는데 양이 적어서 뭔가 아쉽고 허전하기만 했다.

토요일 오후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속이 출출하다.
웬일로 머릿속에서 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킨 피자보감


특별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혹시 토마토 스파게티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떡볶이였다.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맛은 흐음...

배달하시는 분은 상당히 상냥하셨다.
설마 가게 사장님이 직접 나오신 건가?

피자는 한쪽으로 살짝 밀렸는지 한 조각을 뜯어내니 속이 밀려서
피자를 젓가락으로 먹었다.


특이점은 갈릭맛 딥핑 소스, 핫소스, 치즈분말을 정말 많이도 챙겨주셨고
피클은 오이가 물컹물컹해서 한 입 먹고 자동적으로 퉤~하고 뱉었다.



물론 이 글을 다 읽지도 않고 피자가 맛있겠어요~ 피자 땡겨요 하신다면

난 왕 속상할 자격도 없다.

나도 대애충 읽고 댓글을 달았다가 제대로 읽지 않은 티가 난적이 있으니.

누가 이 덧에 걸리는지 두근두근 기대해본다.

에헤헤헤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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