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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쫓기고 쫓기 우는 자와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고 그것을 막으려고 또한 제일 큰 뒷배가 누구인지 나올 듯 말듯함 속에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2회에서는 보물 같고 주옥같은 대사를 마주하게 된다. 남영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하던 로서와 세자와 병판의 딸내미, 호신술을 사용한 듯 죽었다 살아난 남영의 돌아옴과 그 아직 다 파헤치지 못한 진실을 전하한테 고하면서 남영은 5급 공무원으로 파격 승진을 하게 된다. 시골에 있는 아버지가 몇통의 편지를 받았을 때에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살아났더니 승진했다고? 알쏭달쏭한 얘기만 오고 간다. 한편 남영은 로서의 아버지가 자신을 보호하다가 죽은 것이라는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나고 죄책감에 로서를 멀리하게 되고,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는 로서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남영 때문에 속상..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꽃달로 생략) 제7회에서는 아주 말랑말랑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간지럽히더니 8회에서는 같이 보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찢어놓는다. 오늘도 4인 4색의 러브 라인을 위주로 얘기하면... 애진(강미나)아씨가 보내온 연서를 로서낭자가 보낸 것으로 착각한 세자(변우석)는 좋아 죽으려 한다. 도승지가 그 자리를 지키라고 엄포를 놨거만 그걸 못 참고 또 월담해버린 우리의 날라리 세자. 낭자, 실은 나 말이요... 자신의 신분을 오픈하려고 하는데 띠로리? 로서가 아닌 병판의 딸이다! 구걸하는 마음을 그대로 내팽기치는 세자, 역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면 힘들고 애진아씨는 굶기 투쟁에 들어간다. 반면에 우리 로서(혜리)아씨는 남영 감찰(유승호)한테 세자한테 연서를 준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하자 싱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6회에서는 금주령이 무려 10년이나 지속되는 가운데 한양이 술이 없다는 소문을 듣고 타 지역 사람들마저 한양에 술을 팔아보려고 한다. 돈이 되는 곳에는 독점하려고 하는 무리가 있고 침범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주검으로 나온다. 싸늘한 그 시신의 정체를 찾으러 타 지역 출장까지 다녀온 신입 감찰 남영... 타지에서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 준 사람이 분명히 로서(혜리)같은데 태연하게 옥도령 세자(변우석)와 함께 꽃단장하고 앉아있는 것을 보니 본인만 모르고 다른 사람은 다 아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당최 아직도 모르겠다. 병판의 딸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마음과 눈이 어째 자꾸 로서를 향한다. 하지만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낭자 로서때문에 우리의 시골 선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