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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상큼한 하루가 되세요!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맑은 하늘과 초록나무에 시원한 공기까지. 어제는 우울했지만 오늘은 누구한테나 상큼한 하루가 되세요를 남발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이런 것을 조울증이라고 하겠죠? 조울증에 좋은 음식을 검색해보니 감자, 호두, 달래, 시금치가 나옵니다. 최근엔 글은 물론이고 댓글 다는 것도 싫은 날이 꽤나 지속이 되었는데 오늘은 온 몸의 세포가 " 나 오늘 컨디션 좋음! 글도 적고 싶고 방문하러도 가야겠어!" 인 상태입니다! 왜 오늘 이렇게 컨디션이 좋냐라고 생각했더니 제가 오후에 조퇴를 했네요, 데헷!!! @산키스트님, 저 조퇴했어요! 사무실은 아직도 선선한 기운이 맴돌아 날씨가 이렇게 더울 줄은 몰랐습니다. 퇴근길에 제가 최근에 열심히 덕질하는 웹툰 유일무이 로맨스도 보지..

운세니 뭐니 하면서 정리하다 보니 꼭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오늘 이 글을 적어요. 내 운명은 내가 정하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我命由我不由天! 1993년 이연걸(리롄제)이 나오는 태극잠삼풍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입니다. 음.1993년이라 난 뭐 하고 있었지? 스토리는 몰락해가는 정권으로 점점 힘들어지는 때에두 어린이가 근심 걱정 없이 룰루랄라 소림사에서 잘 지내고 있다가시골에서 도시로 왔는데야심이 많은 한 친구는 악당이 되어가고주인공은 그런 친구를 만류하다가친구의 배신으로 기억력 상실하고 미쳐있다가슬슬 정상이 되다가결국은 악당을 물친다라는 겁나 멋있는 무협영화를 저는 3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스미마센,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악당을 정신 차리고 좋은 길로 들어오라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