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하루가 되세요!

 

상큼한 하루가 되세요!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맑은 하늘과 초록나무에 시원한 공기까지.

 

어제는 우울했지만 오늘은 누구한테나 상큼한 하루가 되세요를 남발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이런 것을 조울증이라고 하겠죠?

 

조울증에 좋은 음식을 검색해보니 감자, 호두, 달래, 시금치가 나옵니다.

 

 

 

 

최근엔 글은 물론이고 댓글 다는 것도 싫은 날이 꽤나 지속이 되었는데

 

오늘은 온 몸의 세포가 " 나 오늘 컨디션 좋음! 글도 적고 싶고 방문하러도 가야겠어!" 인 상태입니다!

 

 

 

왜 오늘 이렇게 컨디션이 좋냐라고 생각했더니 제가 오후에 조퇴를 했네요, 데헷!!!

 

@산키스트님, 저 조퇴했어요!

 

사무실은 아직도 선선한 기운이 맴돌아 날씨가 이렇게 더울 줄은 몰랐습니다.

 

퇴근길에 제가 최근에 열심히 덕질하는 웹툰 유일무이 로맨스도 보지 않고 댓글 답니다.

 

일반인 여주 공유일과 톱배우 남주 탁무이가 썸타고 연애하는 내용인데

 

유치하지만 캐릭터들도 사랑스럽고 스토리는 현실감이 없지만 보다보니 중독되어서 계속 보고 있는 웹툰입니다.

 

 

 

내가 왜 웹툰을 이렇게 보고 있나라고 생각을 했더니

 

책을 봐야 하는데 책에 적힌 글자가 1년 전부터 잘 들어오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책에 관련된 기억들을 소환하니 초6때 타이타닉을 소설책으로 보고 영화를 봤더랬죠.

 

책을 보고 영화를 보니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책에서 묘사된 사람의 심리와 디테일한 부분이 영화에서 구현이 되지 않드라구요.

 

최근에 타이타닉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고작 5일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더 경악했어요!

 

 

고2때는 무협소설을 열심히 봤습니다.

 

김용의 소오강호, 고룡의 절대쌍교 등등....

 

지금은 기억에서 가물가물 하지만 김용보단 고룡의 무협소설을 더 좋아합니다.

 

너무 밤낮이 없이 무협소설만 봤더니 아빠가 책을 뺏어갑니다.

 

내가 왜 이런 책을 봤지라고 생각했더니 아빠가 무협소설을 보고 계셨잖아요?!

 

고3엔 연애 소설을 접하게 됩니다.

 

연애소설인데 운이 좋으면? 야설책을 보게 될 때도 있답니다. 잇힝~

 

보다보면 환상이 생기죠.

 

그런데 실제와 소설속의 묘사의 차이란! 띠로리...

 

 

에세이등 적당한 두께에 삽화가 많이 들어있고 말장난을 잘하는

 

예를 들어서 이외수 이런 류의 책을 읽고 나선 오늘도 책 한권 읽었네요 하면서 만족을 하고

이외수 작가님의 책에서 발췌-니꼬라지가 아닙니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을 읽어보자라고 생각을 해서 집어들었던

 

강신주의 감정수업인가? 하는 책을 보고 이해력이 딸리네를 실감하고

 

그 뒤로 에세이 등을 보면 글이 더 빨리 읽히는 것을 체감했지요.

 

빡센 운동 후 스트레칭 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어느 책을 좋아하냐 라고 물어보면 저는 읽다만 돈키호테 입니다.

 

또라이죠! 아무리 봐도 제 자신이 돈키호테를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청소년문학을 좋아하는 동주언니를 만나게 되면 또 다른 장르에 접하게 됩니다.

 

 

최근에 책을 손에서 놓은지 꽤나 됩니다.

 

도서관에 가도 온라인 판매, 블로그 글 적는 방법 등을 먼저 고릅니다.

 

어떻게 하면 노출과 판로를 넓힐까 고민하던 차에 이런 내용을 보게 됩니다.

 

쇼핑몰에 오게 되는 사람은 물건을 구매하려고 오는데 그런 손님조차 붙잡지 못하면서

 

재미로 노는 인스타,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해서 구매까지 연결시킬 수 있겠냐고 하는 말을 듣고

 

허허허허...하고 웃었습니다.

 

 

앗....오늘 필이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글을 적는데 구리네?!

 

 

그럼에도 오늘 제가 살고있는 강동구는 날씨가 참 좋습니다.

 

 

최근에 소통을 소홀히 하고 있지만 이렇게나마 전달드립니다.

 

여러분, 상큼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