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썬더포스

 

썬더 포스

 

썬더 포스라는 영화를 봤지요.

 

절반 정도 보다가 중간에 잠이 들고

 

며칠 후에 그 뒤를 계속해서 봤습니다.  

 

 

 

 

내용은 참 병맛입니다.

 

영화를 별로 보지 않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할 자격은 없지만....

 

여주 두 명은 중학교에서 만나지요.

 

흑인 어린이는 겁나 똑똑하고 잘난 척을 하고 

 

백인 어린이는 무식하나 남을 도와주기 좋아합니다.

 

짖꿎은 남자아이가 잘난 척하는 흑인 어린이를 괴롭히자

 

백인아이는 힘으로 남자아이를 부셔버리고 

 

흑인 아이와 백인아이는 절친이 되지요.

 

흑인 아이가 엄청 좋은 대학교 가려고 아등바등 공부하는 것이 안타까워 보여

 

백인 아이가 너가 조금만 잠을 자고 내가 깨워줄게 하는데 

 

둘 다 잠이 들고 이튿날이 됩니다. 

 

그래서 흑인 아이가 아주 난리 나죠.

 

네가 깨워준다고 해서 잠깐 잠을 잤는데 이튿날이 되고 나는 복습도 못하고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느냐.... 

 

그렇게 쫑나는 둘의 사이....어른이 된 그들....

 

어찌어찌해서 둘이 다시 화해해서 악당을 물리친다는 그러한 스토리가 되겠는데

 

보는 내내 답답했어요. 

 

그런데 같이 보던 사람이 글쎄...

 

저 영화 우리 둘 사이 얘기인 것 같다 이러는 거예요.

 

둘의 성향이 차이가 나지만

 

어쩌다 엮여서 계속 같이 지내는 사이. 

 

그 엮임은 도대체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저보고 PS4 게임을 놀자고 합니다. 

 

추후에 싸울 일이 있으면 이 패대기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게임인데 감정이입이 되네요. 

 

어느 버튼이 팔이고, 다리인지, 장풍인지도 모르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게임기 버튼이 부서지라 미친 듯이 아무거나 눌러대는 일이지요. 

 

 

 

놀다 보니 감정이입이 됩니다.

 

나의 캐릭터가 패대기, 니킥, 정면으로 얼굴 맞고, 레슬링까지....

 

너 나한테 쌓인 게 많은가 보다??????????????

 

응??????????????

 

PS5가 새로 출시되어 PS4를 당근 마켓에 팔까 고민하더니

 

오래간만에 놀아보더니 재밌답니다.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좋습니다. 

 

어렵습니다. 어려워.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