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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1. 38만 5천 원 조만간 카드 긁을 기세! 저의 티스토리에 주기적으로 오시는 이웃님들은 저의 흑자가 시원하게 제거되신 거 아십니다. 제가 하루에 포스팅 개수가 많아져서 지나쳐버린 이웃님들한테 꼭 전하고 싶어서 같은 얘기 한번 더 합니다. 그런 느낌 있잖아요, 친한 친구한테 꼭 호들갑 떨어야 할, 해야 할 기분, 저희 흑자 제거 시술이 어떻게 되었는지 비포, 애프터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물론 흑자 제거는 표면적인 현상 제거이고 밑 속의 검은 색소 제거는 두고두고 관리해야 할 대상이지만 일단 기분이 좋으니 흑자 제거가 너무 성공적이어서 조만간에 얼굴 잡티 제거하러 방문할 것 같습니다. 2. 다시 원점은 아니죠? 나의 엉덩이? 좌골낭염으로 6차례 충격파 치료와 엉덩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상생활의 불편에..
얄미운 오래된 친구와 그 후유증 * 본 편은 남자들은 패스하심이... 그녀를 처음 만난 건 겨울방학 고모집 놀러 갔을 때이다. 나는 그녀를 처음 봤지만 전혀 낯설지 않았고 우리는 운명처럼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녀를 만난건 정해진 일이었으나 그녀를 처음 만난 날 나는 아팠다. 그래서 더 그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듯 주기적으로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 만났다. 그녀는 장난이 많았다. 내가 힘든 땔 조용히 기다려주고 내가 들뜨면 먼저 다가와줘서 나의 일상에 살짝 방해를 해줬으며 나한테 중요한 일이 있으면 센스있게 기다려주곤 했다. 그렇게 그녀는 나의 일상에 없으면 안 되는 그런 존재이며 그런 그녀이기에 만약 만날 수 없으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