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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저희 친척들은 강화도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펜션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 방문을 했는데 꽃게, 새우, 가리비, 키조개 등을 다양하게 구매를 했고 실제 먹다 보니 와~하는 감탄이 자동적으로 나오고 서울에서 절대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크기를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해산물들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 :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외포항 내부로 들어가면 각 나라 국기가 위에 걸려있어서 괜히 외국 생각이 들면서 살짝 설렜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 10개 정도의 매장이 있었으니 20개 정도가 되고 각 매장마다 상호가 마지막엔 호로 끝납니다. 가격이 다 비슷하겠지 생각했지만 혹시나 물어봅니다. 입..

암사동 쭈꾸미 아지매 랑니: 엄마, 오늘 저녁 머 먹어? 엄마: 글쎄. 랑니: 그럼 외식할까? 엄마: 응, 집 근처 쭈꾸미 집 맛있더라. 이모랑 가봤는데 서비스도 좋고. 내가 외식하자는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서운할 뻔했네. 그래서 오늘은 저녁에서 해방되어 외식하러 간다. 음식이 나오는 사이에 두리번두리번 인테리어를 둘러본다. 만화거리처럼 여기저기 벽에 캐릭터를 그려놓은 모습이다.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인생은 쭈꾸미 같은 것, 맵지만 달콤해! 엄마: 인테리어가 좀 정신 사나운 것 같아. 랑니: 고개 끄덕끄덕. 어린아이 두 명을 데려온 부모와 동행한 지인들. 그리고 엄마와 나. 이렇게 아직은 두 테이블이다. 서너 살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는 칭얼칭얼, 밥 한번 먹기 힘들어 보이는 부모의 모습이다. 아빠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