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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여의도 더현대 방문기 일요일에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를 방문했다. 뚜벅이로 간다면 여의나루 1번 출구에서 쭉 가다가 왼쪽에 한국전기가 있는 곳에 좌회전하고 계속 가다보면 사거리에서 더현대라고 씌여준 영문글짜가 보인다. 조금 헤메긴 했는데 어떤 아이엄마를 보니 느낌이 딱! 쇼핑하러 가는 기분이어서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역시나 더 현대! 그렇게 핫플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오잉? 그냥 백화점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봐야 이쁜 애들! 이 구슬같은 장식이 대표적인 아이다. 점심 시간대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많진 않다. 잠실 롯데월드몰보다 적네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선가 쏴아~~~~~하는 소리가 들려서 발이 이끄는 그 곳으로 가보니 이렇게 물줄기가 아래로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있다. 5층, 6..

선유도공원 이야기 엄마, 나 작은 섬 위에 홀로 서있는 새 같아. 엄마 표정, 1초 간의 흠칫 놀람 너 성격이 개떡같아 그래, 그리고 돌아온 폭풍 잔소리. 아, 나의 친엄마 맞네. 오늘 날씨가 참으로 좋다. 엄마, 나 무릎이 멍하게 아파. 두번을 말했다. 집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이젠 집 갈까?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나, 체력이 좋아서 괜찮은데. 말도 말라, 너 잠을 잘때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모퉁이로 밀려난 가여운 삶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 콱!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왜 죽고 싶은지 생각을 했더니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거다. 이제는 죽고 싶지 않다. 강한 운세를 타고 태어났으나 닭의 탈을 하고 있는 운명이라도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잔디처럼 꿋꿋하게 살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