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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번개장터 이용후기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되면 호들갑을 떨고 싶다. 나중에 이불 킥 각인데 말이다. 첫째는 재밌어서 나 혼자 알고 있기에는 아까워서 그런다. 당근마켓에 이어서 이번에 번개장터 이용후기이다. 당근마켓 vs 번개장터 1. 로그인 혹은 가입 둘 다 아주 많이 간편하다. 2. 노출되는 지역 당근마켓: 내가 살고 있는 주위 번개장터: 전국 3. 비즈니스 모델 당근마켓: 내 돈 내 광고를 하겠다고 하는데 심사를 하네 하면서 번거롭다. 몇 명한테 노출되는지에 따라서 비용이 다르다. 번개장터: up 시키는데, 더 노출시키는데 대놓고 돈을 내라고 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번개장터가 더 용이하게 설계되어 있다. 4. 찜 번개장터: 찜을 한 사람한테 직접 연락하여 좋은 가격으로 협상이 가능한 것 같다. 5. 택배..
늦은 여름 광명동굴 방문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 100선 중의 하나인 광명동굴에 지난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제일 더운 여름에 왔더라면 좋았겠다, 추가적으로 여긴 직접 한번 현장을 방문을 하는 것이 그 어떤 랜선투어보다 좋겠다, 다리가 아프신 어르신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서울근교 당일치기로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인데 서두에 적었네요. 하기의 사진을 두루두루 돌아보시죠~~~ 코로나시국이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남겼습니다. 저도 동참을 했으니 딱히 변명거리도 없지만요. 이렇게나 깊은 곳에서 고생했을 그 시대의 젊은이와 아버지. 지금은 관광이나 하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제일 살기 편한 시대에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코로나를 인류에게..
가만히 부르는 이름 저자: 임경선 아침 엘리베이터 그 작은 공간에서 누군가가 통화를 하고 있다.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스피커 넘어로 들려온다. 까랑까랑하고 챙챙하고 상큼한 여자 목소리 사랑해, 사랑해! 출근시간인데 너무 발랄한 목소리다. 전화를 받는 남자는 아주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어, 어, 주위의 눈치를 보면서 대답을 한다. 남자의 얼굴이 궁금해서 대놓고 뒤돌아 보았다. 앗, 그 정도는 아닌데 ㅎㅎㅎㅎ 핸드폰 넘어로 들려온 그 녀는 분명히 이쁜 아가씨 일 거라고 생각한다. 목소리가 넘흐나 이쁜 처자! 내가 좋아하는 작가 임경선 작가님의 책이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봐도 된다. 사랑 타령을 하는 얘기다. 우리의 임경선 작가님도 코로나 이 시국에 이 따위 사랑에 ..
어흥 애플크림빵 맛 있어서 두번 사고 포스팅하기로 한 빵이다. 첫 구매는 일하고 배고픈 오후 GS25 편의점에서 샀다. 가격은 1,200원 정도 였던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빵순이가 아니다. 빵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 전제조건에서 손이 가는대로 쥔 어흥 애플빵. 디자인이 참 애매하다. 연유크림과 사과잼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무슨 조합인지 싶지만 딱히 손이 가는 간식이 없어서 쥔 아이. 그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오잉?하면서 눈동자가 커진다. 사과잼의 사각사각한 사과알갱이의 씹힘이 신선한 촉감과 저렴한 휘핑크림이 함께 어울리면서 다시 보게 되는 그런 빵. 빵 하나에 밥 한공기 칼로리. 두번째 구매 후 먹을 땐 연유크림의 느끼함이 확 올라옴을 느낄 수 있었다. 빵 자체는 삼삼한 맛이고 사과잼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