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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이 맛있고 난리야?! 송리단길 수다감자탕!

랑니 2022. 7.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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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마자 생각했어요.

 

감자탕마저 맛있고 난리야!

 

나, 배고파서 그런가?

 

다이어트한다고 굶어서 그런가?

 

냉정하게 생각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자리는 심지어 불편하기까지 했다.

 

전혀 친하지도 않고 그중의 한 명은 한 번도 얘기를 해본 적도 없는데 심지어 남자들이다. 

 

점심에 그냥 불편하게 감자탕 집으로 따라갔을 뿐인데...

 

 

속으로 생각했다.

 

나의 대뇌속에서 지나가는 그 생각-감자탕이 맛있고 난리야! 

 

오늘 소개할 곳은 송리단길에 위치한 수다 감자탕

 

찾아가는 방법은 8호선 석촌역 2번 출구, 직진 올리브영에서 좌회전

 

 

점심 특선으로 2인 이상부터 가능하고 1인분에 9천 원이다. 

 

아쉬운 점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한 점.

 

만약 1인분도 가능하다면 분명히 여러 번 방문했을 것이다. 

 

 

 

밑반찬은 소소하고 평범한 편이다. 

 

저기 보이는 멘트

 

나는 당신이 친구에게 소개주고 싶은 가게가 되고 싶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평범하고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 많이 불편하다. 

 

대충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고 어차피 분위기로 가는 곳이 아니라 맛으로 갈 집이기에. 

 

올라온 감자탕의 모습.

 

마늘 한스푼 듬뿍.

 

라면사리는 2인분에 기본으로 올라오니 이 식사가 실패하기 어렵다. 

 

 

라면이 보글보글 익어가는 시간이 즐겁다. 

 

감자탕에 라면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라면에 고기갈비가 들어간 것이라 생각하겠다. 

 

레이디 퍼스트라고 나한테 먼저 음식을 뜨라고 양보해준다. 

 

양심껏 고기 한조각과 우거지와 라면을 퍼간다. 

 

남자 두명도 본격적인 식사를 실시한다. 

 

분명히 불편한 자리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왜 나의 미각은 불편함을 이기고 머릿속에서 감자탕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고

 

왜 하필이면 2인분부터이며

 

나 다음에 점심같이 먹을 사람 빨리 확보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가게에 적어놓은 것 처럼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가게가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니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소중한 사람.

 

그래서 한번 같이 먹자고 요청을 했다.

 

그렇게 두 번째 다시 가게 된 수다 감자탕은 무슨 영문인지 첫 번째 방문했을 때보다는 감흥이 덜했다.

 

꽤나 오래전 일인데 블로그에 적다 보니 다시 생각이 나서 다음 주에 다시 한번 먹으러 가야겠다.

 

그때 그 느낌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하여!

 

이곳은 송리단길 수다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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