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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많은 포천 산정호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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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많은 포천 산정호수

랑니 2022. 1.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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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꽁꽁 언 포천의 산정호수, 썰매를 타겠다고 이렇게 긴 웨이팅은 처음 봤고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포천의 산정호수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에는 썰매 타는 재미, 늦봄, 여름, 가을에도 풍경이 수려할 산정호수는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산속에 있어서 추웠습니다.



1. 산정호수 운영시간 및 주차비용

매일 24시간 운영 및 개방

1일 기준

경차 천 원
소형 2천 원
중형 5천 원
대형 만원



2. 포천 산정호수 썰매 매표소 가격

얼음썰매 60분 6천 원

세발자전거 30분 6천 원

오리 타요 호수 한 바퀴 6천 원

세발자전거+ 대야 썰매 2인 30분 만원

세발자전거+펭귄 썰매 2인 30분 만원

로맨스 자전거 2인 30분 12,000원

세발자전거와 오리 썰매 12,000원


3. 일요일 오후 한 시 방문 기준 매표 웨이팅 : 2시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이 90% 이상입니다.


콘서트를 제외하고 그렇게 긴 웨이팅을 오불고불 끝이 보이지 않는 웨이팅,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운 부모 마음인가 봅니다. 간간히 등산객과 커플들이 보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압도적입니다.
아이들 볼이 얼지 않게 꽁꽁 잘 챙겨주세요, 보는 제가 다 불안불안했습니다. 게다가 5살 아이를 돌보고 있다는 안내문까지 나왔는데 잠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님은 얼마나 놀랬을까요?



4. 겨울 산정호수 주변 볼거리:


겨울이지만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은 바이킹, 롤러코스터, 회전목마, 두더지 잡기, 범퍼카, 풍선 터뜨리기, 사격장, 약재 파는 가게 등 작지만 알찬 놀이 공원이 있습니다. 부모님 중 한 명은 매표하기 위해 기다리고 그 사이 심심한 아이를 놀이 공원에서 놀게 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5. 포천 산정호수 먹을거리 :

이동 스파클링 막걸리, 불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번데기, 길쭉이, 달고나 게임, 카페, 식당, 펜션 등 가게가 너무 많아서 산정호수 1km가 되는 지점부터 길이 엄청 막히고 주차하는 것도 힘듭니다.

저희도 출발할 때 네비에서 산정호수로 향하는 자동차가 무려 180대라는 안내를 받기도 했습니다.


5. 겨울에 방문한 산정호수는 너무 춥습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더 춥게 느껴집니다.
출발할 때 내복 등 옷을 든든히 따뜻하게 입고 나서고 핫팩, 귀마개 등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춥냐면 핸드폰이 얼어서 카메라가 잘 작동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6. 포천 산정호수 근처 다람쥐 숲 카페

무난한 카페의 모습이지만 위에서 산정호수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추우니 실내가 인기 있지만 초록 초록한 따뜻한 날씨면 사람들이 다 밖에 나가서 한잔 하는 모습을 보이겠죠. 저는 추운데 아저씨는 밖에 나가 마시자고 하니 옆에 앉아 수다 떨던 아줌마들의 표정은 딱 이런 표정이었습니다.


7.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썰매 타는 것을 돈 받는 것은 좋은데 사람을 확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
코로나 이유도 있고 안전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호수가 크니 제한적인 장소에서만 뱅글뱅글 돌면서 놀게 하지 말고 여기저기 장비를 대여하는 곳을 나눠주고 더 마음껏 춥지만 재밌는 겨울을 놀 수 있게 말입니다.



8. 산정호수 근처에 낭만 닥터 김사부의 촬영지인 돌담 병원이 있었습니다. 주차자리 찾기 힘들어 임시주차장으로 계속 들어가다보니 돌담병원 근처에 임시주차를 했습니다.


9. 덜 춥고 사람이 조금만 적었더라면 혹은 일찍 출발했더라면 추억의 썰매도 탈 수 있을 텐데 아쉬움이 남은 채 돌아왔습니다. 설마 평일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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