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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solo 5기 최종선택과 훈훈한 마무리

랑니 2022. 2.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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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5기가 최종선택을 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라 맛에 익숙해진 시청자들한테는 너무 연한 우유 같은 나는 솔로 5기였지만 돌이켜보니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의논하고 고민 상담하고 밀어주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나는 솔로 5기 최종 정식과 정순, 정수와 정숙 두 커플이 성사되었습니다.

 

 

 

나는 솔로 5기 남자

영식 : 영숙님을 선택
영호 : 정자님을 선택
정수 : 정숙님을 선택
정식 : 정순님을 선택
영수와 영철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음

나는 솔로 5기 여자

순자, 영자, 영숙, 정자님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음
정순 : 정식님을 선택
정숙 : 정수님을 선택 

 

 

1. 어른의 연애는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나는 솔로 5기 영자님이 눈물을 보입니다. 

 

 

워낙 강하고 쎄보이는 인상을 어떻게 부드럽게 보이게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자신의 실제 모습을 다 보여줄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이 나이대의 연애는 이렇게 쉽지가 않다고 하면서 눈물을 보입니다.

 

어중간한 나이에 들어와서 참으로 아쉽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꼭 자신의 배필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는 곳, 나이 등을 감안하여 요란스럽지 않게 제일 무난한 사람을 선택해봤으나 둘이 성향차이가 극심하게 다릅니다.

 

한 명은 야외활동을 좋아하고 한 명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꾸역꾸역 맞춰보려고 시도를 하나 그게 잘 안 되어서 더 왈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안 맞는건 안 맞는 것이다. 

 

 

 

영자님과 커플 확정인 기세로 영수와 데이트를 했지만 영자님은 자신의 마음을 완곡하게 전하면서 영수님은 순자 님으로 방향을 바꾸어 데이트를 가져보나 타이밍이 좀 늦은 감도 있습니다. 

 

순자 님이 사용한 단어 : 영수님이 저를 생각하는 마음의 결과 제 마음이 달라서... 마음의 결이라, 단어 사용의 레벨부터 다릅니다. 

 

그렇게 30대 중반에 들어선 어른의 연애는 눈물은 왈칵 날 지언대 모두 선택을 하지 않음으로 끝나버립니다. 

 

 

2. 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자를 만날테야!

 

 

나는 솔로 5기 영식과 정수는 눈이 높습니다. 

 

한 명은 치과의사이고 한명은 6명 중에서 무려 4명의 여자한테서 표를 받을 정도로 비주얼부터 눈에 들어오니 당연한 사실입니다.

 

영식 : 네, 저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자기소개를 듣는 순간부터 영숙님한테만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정수 : 나는 나를 좋다는 여자는 만난 적이 없어, 다 내가 좋아해야 만나지, 영숙과의 짧은 대화에서 

 

 

3. 볼수록 매력 있는 남자 나는 솔로 5기 정식

 

 

처음에 등장할 때 나는 솔로 5기 정식님은 상당히 거만해 보였습니다. 

 

여자들한테서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했을 때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편안하고 긍정적인 자세부터 시작하여 회를 거듭할수록 다른 남자들의 연애를 팍팍 밀어주고 상담해주고 옆에서 센스 있게 도와주고 말도 이쁘게 하고 분위기도 띄우는 그런 출연자입니다. 

 

깨알 디테일을 여기서 다 담아낼 수는 없지만 분명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시청자분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정식과 정순은 둘 다 분량이 적은 편에 속했지만 오므라이스 하나로 급 전개를 하면서 최종 커플이 된 부분은 살짝 의아했지만 얼굴에 녹아있는 남자의 웃음을 보면서 나름 응원하게 됩니다.

 

4. 최종선택을 포기한 영철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표현했으나 끝내 정숙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프로그램이니 재미를 위해서라도 1%의 반전으로 영철과 정숙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영철님이 짠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쿨하게 선택하지 않은 모습이 제일 보기 좋았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재밌으신 분 영호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마지막이 아쉬우신 분이십니다.

 

결혼하기 위해서는 주당인 여자 친구를 만나지 않는 이상 술은 절제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솔로에 참가해서 자신이 수줍음과 낯가림이 심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실은 상당한 눈치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6. 순자 님은 어떤 남자를?

 

단어 사용의 결이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얘기에 경청을 하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여 시기적절하게 표현을 하시는 멋있는 여성상입니다.

 

어떤 남자가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를 모셔갈까 제가 다 궁금합니다. 

 

 

7. 재미로 출연한 친구가 최종 커플을 달성하면서 귀가~

 

자매 사이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등장한 정순과 정숙입니다.

 

남자들이 정숙한테 포커스가 많이 쏠리는 반면에 정순님의 분량은 점점 적어지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최종 커플 선택에 성공한 나는 솔로 5기의 진정한 승자는 정순입니다! 

 

 

8.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자님

 

방송이 나갈수록 분량이 점점 적어진 나는 솔로 5기 정자님, 무엇이 문제였을까 싶습니다. 

 

 

9. 마음 다잡고 촬영에 임한 영숙님

 

 

나는 솔로 5기 초반에 분명히 관심은 있으나 나이 차이 극복하기 힘들어 보여서 영수님한테 다가감을 포기했고 둘은 더 이상의 접점이 없게 됩니다.

 

자신한테 잘해주고 세상 다정다감한 남자가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거만하게 나오는 상대방한테 없던 감정이 생길 리가 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아무리 나한테 잘해줘도 나도 feel을 보는데... 안전빵으로 영식님과 커플로 성사되나 싶더니 반전영화 한 편을 찍는 영숙님입니다.

 

 

 

 

나는 솔로 5기를 보면서 그 나이대에 맞게 적절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구나, 역시나 사람은 자연스럽게 감정이 녹아드는 시간이 필요하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잔잔하지만 여운이 남는 그런 나는 솔로 5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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