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수스ASUS 비보북 플립 노트북

[내돈내산] 아수스 ASUS 비보북 플립 노트북

최소 6개월은 살까말까 고민한 노트북을 끝내 샀다.

심심하니 노트북 조립을 도와준다고 SNS를 올린 친구한테 추천을 해달라고 하니

아수스 크리에이터 X- 571와 비보북 플립 14이다.

전자는 스펙이 빵빵하고 후자는 갬성이라고 했는데 나는 이 아이를 받아보기 전까진 "갬성"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아수스 크리에이터 X-571를 쿠팡에서 구매하긴 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을꺼면 과한 사양"이라는 댓글과

노트북 본체만 덜컹오니 웬지 이건 좀 심하지 않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환불하고 시간만 나면 고민만 하던차,

21년은 또 뚜렷한 무엇인가 이룬 것이 없이 지나가네라는 생각이 들어 7월1일에 집에 도착한 아수스 비보북 플립 노트북!

---

3PL에서 출고되면 편리는 하겠지만 그만큼 정성이 부족하다는 증거인 테이핑한 상태.

이렇게 대충 포장을 해서 보내왔다.

저번에 노트북을 받았을 때도 이런 상태라 이번엔 쇼크가 덜 했다.

꽤나 괜찮은 브라운 골지에 심플한 디자인과

여전히 까막눈이라 볼줄 모르는 스펙들.

화면 : 14인치 (16인치 모니터를 보다가 14인치를 보니 정말 작았다! ㅠ)

인텔 i5

메모리 : 8기가

저장 : 512GB

운영체제 : 윈도우 10 HOME

무게 : 1.5KG (이것도 무거움!)

칼라가 실버냐 블랙이냐 이런 얘기가 있던데 무뎌서 그런지? 딱히 외관칼라에 대한 요구는 없다.

1. 첫인상: 화면이 겁나 작다!

2. 가격 : 쿠팡 와우 회원을 해서 96만원대

( 쿠팡 일반 배송은 99만원, 와우 회원 배송은 96만원대,

어떤 차이인 줄 모르고 클릭만 하면 쿠팡 와우 회원이 가능하여

아싸하고 쿠팡 와우 회원으로 했더니 매달 회비 2,900원 나가는 것 같다!)

좀 작아는지겠지 했지만 이 정도로 작아질 줄은 예상 못했고

거의 태블릿 피시 모니터와 비슷한 건 아닌가 싶었다!

혹은 조금 큰 여자 파우치 정도의 크기이다.

아, 난 큰 모니터가 필요한데...

내가 사용하고 있던 LG 노트북의 2/3 정도 작아진 느낌인데 무게는 얼추 비슷하다.

구성품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포함하고 있고

본체, 충전기, 마우스, 스티커, 파우치, 터치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컴맹인 나는 설레면서도 긴장한 상태로 노트북을 눌러본다.

나와 함께 거의 5년 이상의 시간을 동거동락한 LG 노트북은 지금 노트북 한번 켜는데 적어도 5분은 걸리는 것 같고

배터리가 모두 방전이 된 상태이다.

그때도 사무실 동료가 나의 니즈에 맞게 코디해줘서 60만원대의 가격에 구매를 하여 무탈하게 잘 사용해왔는데

손 때를 탄 이 아이를 보내고 새로운 아이를 맞이하려고 하니 기분이 참으로 미묘하다.

오피스 로그인은 조카찬스를 사용한다 : )

처음에 노트북이 돌아가는데 열이 너어어어무우 나서 이건 뭐야 하면서 깜짝 놀랐다!

오른쪽에 숫자 키보드가 없다.

노트북 터치화면이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새로운 노트북인만큼 잘 돌아간다.

파우치가 간지 난다, 패션 가방같은 느낌의 갬성이란게 이런거군.

열일하는 하반기 되어보자꾸나!

설마 새로운 아수스 비보 플립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위주로 하는 건 아니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