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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츠판러마? 송리단길 족팡매야

랑니 2022. 8.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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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에 처음 입성했을 때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정말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족팡매야라고 하는 가게를 만났다. 

 

족팡매야?

 

도대체 무슨 뜻인지?

 

 

검색을 해보니 골든벨에서 천명훈이 자신이 광둥어를 할 줄 알고

광둥어로 너 밥 먹었어를 했는데

그 발음이 족팡매야로 들려서 이 단어가 나왔다고 한다. 

족팡매야 석촌

 

 

족팡매야는 어떤 음식이 나오냐면

고기 듬뿍 소고기 짬뽕 

크림 짬뽕

치즈 김치볶음밥

등심 탕수육

칠리탕수육

칠리새우 등

퓨전 중식당이라고 한다. 

 

매장의 크기는 굉장히 작은 편이지만

또 이렇게 찍으니 괜히 있어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스타와 블로그 등등에 올라온 것을 다 믿으면 안 된다! 

 

내가 시킨 건 크림짬뽕에 11,000원

 

음식이 짜장면 6천 원에서부터 13,000원 사이이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시간이 걸리니

손님들이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바빠 보이지도 않는데 음식이 정말 늦게 나온다.

 

멀뚱멀뚱할 것도 없고 뻘쭘해서 천장 사진도 한 장 찍어보고

그렇게 십여분이 지나가니 

드디어 치즈 짬뽕이 나왔다. 

 

 

손님들은 매장에서 5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인의 빨리빨리 특성상 음식이 나오는 시간 5분을 넘기면

슬슬 역정을 낸다고 한다.

 

배도 고픈데 음식이 안 나와서 살짝 미간이 찌그러질 즈음에 나온 

크림치즈 짬뽕의 모습인데

한 입을 먹자마자 배고파서 인지,

아니면 살짝의 느끼한 크림치즈의 맛이

부드럽게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성질나는 사람을 착한 양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의 입맛도 살짝 이상하긴 한데

짬뽕 안에는 분명히 해산물이 들어가는데 시켜놓고는

이렇게 홍합을 1의 동요도 없이 걸러낸다.

 

응, 내 스타일이 아니야. 

 

거를 애들은 다 거르고 본격적으로 오물거리면서 

추르릅 촵촵거리면서 먹었더니

서서히 바닥을 보이는군. 

 

결론은

 

?! 

 

띠용,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상호도 기억하기 힘든 족팡매야

광둥어 족팡매야

중국어 니츠판러마는

석촌역 2번 출구 근처의 어느 골목에 위치해 있다.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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