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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알바 어플 받아본 일자리 제안

랑니 2022. 1.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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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알바라는 초록생 개구리 로고의 어플을 알게 된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나의 간략한 프로필을 올리면 사장님들이 알아서 연락을 주니 세상이 사는 게 참 좋아졌다. 혹시라도 적절한 알바 자리가 들어올지 기다리는데, 여러 가지 알바 제안을 받은 것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1. 한솔교육 등 유아, 저학년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방문교사 알바 제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들이 백신 맞지 않으면 학원을 보낼 수 있네 마네 하는 것 때문이지 유아 및 아이 그리고 저학년 초등학생을 상대로 제안이 적어도 다섯개는 받았다. 명일지점, 잠실지점 강남지점, 상봉지점 등등등... 동네라는 범위는 분명하게 벗어났다. 아이들 공부이다 보니 당연히? 우리 성인의 기준에서는 알지만 교육분야 아무런 노하우도 없이 직접 현장에 투입을 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던 찰나에 한 지점과 통화를 해보니 먼저 현장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2. 쿠팡파트너스, 마켓 컬리 등 홍보하는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에서는 월 천만 원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어쩌다 통화를 하게 되니  자세하게 설명해줄테니 사무실로 나와서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보라고 한다.

 

 

3. 야구르트요구르트 판매하시는 분 모집, 아침 7시부터 10시, 혹은 오전 근무로 요구르트 판매 및 지정한 곳으로 배달하는 내용인데 페이가 은근히 짭짤하다. 오전 몇 시간에 백만 원 돈 넘어간다. 나는 자꾸 이국주의 녹즙 아줌마가 생각난다.

 

4. 장례식 도우미, 하두 일당 15만원, 조금 무섭다.

 

5. 친구는 베트남국수 서빙하는 알바 제안을 받았고 유일하게 자신이 원했던 스펙과 비슷한 알바 자리를 제안을 받고 일하러 나간 디자이너는 도착을 해보니 상대방이 공유 오피스라 별도의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손님맞이 테이블에서 일을 하다가 재택근무로 넘어갔다고 한다.

 

알바 자리 제안이 들어오면 거절하거나 수락하여 채팅을 해야 된다. 자꾸 거절만 하니 미안해져서 조용히 동네 알바 어플에서 계정 탈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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