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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아무 헛소리 하고 싶은 날 ㅋㅋㅋㅋ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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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아무 헛소리 하고 싶은 날 ㅋㅋㅋㅋ

랑니 2022. 1.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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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중에 청개구리 같은 산키스트님이 있습니다.

거의 일년 정도 열심히 저의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읽어주는 고마운 존재인데
와서는 자꾸 사람 속을 긁어놓지요.

내가 쓴 내용을 써머리도 하고, 오타가 있네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듭니다요.

블로그 애드센스 계정 정지당했다고 삐져서 글을 안 쓰더니 어제 갑자기 나타나서 댓글 달았습니다.

글이 갑자기 왜 이러냐고, AI 같다고, 랑니 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를 모릅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어가는데 1년 넘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주구장창 쓰다 보니

누가 그따위 너의 일기장에 관심을 가진다고! 하는 식으로 애드센스 수익은 눈물바다입죠, 당연히.

그러다가 작년 이맘때쯤 누가 SNS에 올린 생일로 보는 21년 운세가 웃겨서 올렸는데

미운 새끼 오리에서 방송을 타면서 유입이 폭발하고 저는 처음으로 눈이 띠용했지요~

아,,,,하,,,, 이런 게 바로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남이 보고 싶어 하는 글을 쓰라고 쓰라고 쓰라고

그렇게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었지만 사람이 어디 그렇게 쉽게 변합니까?

그다음부터 저는 열심히 티비 프로그램을 매일 저녁 10시 즈음부터 조져주길 시작합니다.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그래서 이웃님 중에 밀리멜레님이 좋아도 안 하는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쓰라고 얘기도 해주었고

신상계란님은 프로그램 포스팅의 퀄이 점점 좋아진다는 댓글도 달아주고

gracenmose님은 저의 글이 최근에 각을 잡고 쓰는 것 같다 이런 얘기해주셨는데

실은 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헷갈리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따라서 적다 보면 왜 기자들이 기레기가 되는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물리 내용은 잊은 지 오래되었지만 물리선생님의 에피소드 하나만은 생각납니다.

어떤 물리학자가 물리현상을 연구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이게 뭐야 하면서 그 사진을 버렸더라면 그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귀찮거나 하찮은 것에 조차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서 오늘날의 물리학적 이론이 되었다는 그런 건데...

블로그를 할 때 아직 감이 없어서 그런지... 핫하다는 것은 놓치고 아차차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관련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너무 많이 봐서 정말 핫하다 못해 팔팔 끓는 소재이구나 실감 중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가 종영된 지 보름도 넘어가는데 아직도 열기가 식지 않았는지 검색 유입이 있습니다.

친구이긴 한데 제 기준에서 살짝 귀찮은 친구가 네이버 나우 점심어택에서 이솔로몬, 박창근, 김동현이 나온다고 알려주는데 그 친구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기본 전제로 깔려있는지라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본능적으로 제일 스피디하게 캐치하는 능력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글을 빠른 속도로 스피디하게 일을 쳐내듯이 정리하고 적어 내려가고 하니 당연히 재미없죠.

근데 어쩝니까, 저의 이웃님들만 랑니님 웃겨요 하는 소재는 $ 안되는걸....


그래서 결론 무슨 말하고 싶냐면

$를 찾아 어슬렁 거리다 보니 $을 쫒는 사람이 되었고

아직 트레이닝이 되지 않다 보니 보는 눈이 없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쓰다 보니 재미도 없어진 채로

헤매는 그러는 중이다 이런.... 개떡 같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나 이런 개떡 같은 글은 술술 잘도 써지는구려!

디올이 아닌 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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