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땡볕에서 먹어보는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본문
땡볕에서 먹어보는 편의점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디자이너 : 오늘은 편의점에 갈까요?
랑니 : 그래요.
얼마나 더울까 감이 오질 않는다.
인기가 꽤나 많던 편의점 밖에 비치된 테이블에 사람도 없다.
와우~얼마나 더운지를 내가 굳이 문자로 묘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덥네 :)
![](https://blog.kakaocdn.net/dn/LYK0V/btraGFkZ6NA/MKxverIvVXubZFKKo4xMUK/img.jpg)
오늘은 어느 라면으로 먹을까?
계속 먹던 무파마로 할까? 아니면 새로운 라면으로 먹어볼까 누가 나한테 손짓하나 본다.
아쉽게도 무파마가 재고가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신라면 건면으로 택해본다.
![](https://blog.kakaocdn.net/dn/QWV4z/btraBdiYVee/QQfndbPLdcYxJVMnD18iqk/img.jpg)
일단 면의 색갈이 노랗다.
건면이라서 그런가? 다른 라면보다 면의 색상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신기했다.
건면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름에 튀겨 나온 기분이 드는 건 왜 그럴까?
이 더운 날씨에 전자레인지에 라면을 돌리기까지 했으니 뒷부분은 어떨지 생략하기로 한다.
랑니 : 디자이너는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안 돌려?
디자이너 : 네, 저는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해요.
아.....
![](https://blog.kakaocdn.net/dn/dpNnTQ/btrazL76pRN/LWeIUI7vCQ1rIFoAOA25rK/img.jpg)
디자이너는 스팸 간장 덮밥을 시켰다.
안에 햇반, 마요네즈, 스팸, 간장 이렇게 냄비에 담겨 있는데 어떻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는지부터 난관이다.
독해 난독증이 있는 사람처럼 설명서를 읽고 햇반을 뺀다, 기름을 넣는다 등 한동안 실랑이했다.
이 정도면 인스턴트가 아니라 요리 수준인데요? 후훗.
![](https://blog.kakaocdn.net/dn/dXQ4qI/btraBc5v66A/kcFamdRGY3Gj1w0rj2aKpk/img.jpg)
스팸이 손바닥만한 크기가 꽤나 크고 마요네즈까지 들어가니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좀 달달하다.
![](https://blog.kakaocdn.net/dn/sUFMU/btraBSMn4g8/W0qzGRliK4Yl43yPlBVIN0/img.jpg)
보통은 라면만 먹어도 되는데 뭔가 아주 많이 아쉬워서 하나 더 추가했더니
이건 머 구내식당에서 먹는 거랑 가격의 차이가 없잖아, 흑!
삼립의 토스트인데 제품 안에 식품 제습제 실리카겔이 떠억하니 빵과 직접 붙어있으니 식욕이 확 떨어지고
에그드랍의 퀄리티는 아니어도 그런 맛을 기대했는지, 배가 부른 지, 달걀의 비린내가 느껴지면서
절반 정도 먹고 낭비를 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거 아닌데 말이다?!
![](https://blog.kakaocdn.net/dn/d5cyAp/btraImFgiB4/0i3CmEhil631FBLl3Uqbx1/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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