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바다는 동해로! 본문
오이도
최근의 날씨가 참으로 맘에 든다.
시원한 추움에 쨍한 햇빛.
여긴 오이도.
바다는 역시 동해로~~
줄줄이 늘어선 횟집들.
새똥을 맞으면 어쩌지?
그건 대박이지!
살면서 새똥에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을 했더니
꿈에서 새똥 벼락 당했다.
레알...😅😅
그냥 스쳐 지나가기엔 아쉬워서
방문한 오이도 횟집.
깔끔한 화이트 외관에 끌려서 들어간다.
참돔 또는 농어, 대게, 조개찜, 각종 해산물스끼에
4인 40만원!
나는 체감적으로 좀 비싸게 느껴진다.
우리는 왕새우 구이가 포함된 C코스로 정했다.
2인분인데 에게게....꼴랑 이거임?
2인분에 10만원인데...
이렇게 큰 조개껍질을 버리면
실제로 내용물이 얼마 안 될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추가적으로 첫 경험 2탄!
조개탕에 도전했다.
지난번 홍합탕처럼 맛이 살짝 칼칼하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먹을 수 있다.
절대! 억지로 먹진 않았다.
몇 년 전에 SNS에 주구장창 치즈 조개구이 사진이 올라와서
나도 한번 도전한다고 오이도에 왔다가
결국은 칼국수만 먹고 집으로 갔던 기억이 아직도 있다.
왕새우를 까는데 팔근육이 생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도 횟집 :
1. 가격이 비싸네?
2. 가게는 깨끗하네.
3. 나는 무념무상.
그러면 우리 동네 천호동
구사거리에 지금 보고 싶다 건물 뒤에
조개 관련 가게가 있다.
조개 무한 리필 1인에 25,000원
무한리필까지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욕심부리지 않고
4인분 조개구이를 시켰는데
비주얼만큼은 100점인 상차림이 올라온다.
4인분에 72,000원.
여기는 고기도 있고,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어서
나처럼 해산물에 약한 사람한테 좋다!
천호동 조개구이클럽 깔레는
맛에 대한 평가는
오이도 등 바다에 근접한 아이들처럼
바닷물에 의한 짠맛이 덜하다고 한다.
나는 오늘도 희망한다.
진주 품은 조개나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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