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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니의 추천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랑니 2021. 10. 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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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마실거리는 되고 팝콘은 여전히 안 되는 영화관에 베놈2를 보러 다녀왔다.

11월 3일엔 이터널스가 개봉되고

11월 18일엔 송해 1927이 개봉이 된다고 한다.

이터널스 예고편에서 사람이 레이저를 쏴아하고 쏘는데 웃겨서 피씩하고 웃고 말았다.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화려한 액션이거나 눈부신 애니메이션 화면 때문에

가끔 영화관에 간다.


이터널스 스쳐 지나가는 대사 : 지구에 온 첫날부터 우린 인간들이 좋았어, 후훗.


무언가를 사랑하면 지켜주고 싶지.



이야, 장풍을 쏘겠다!



베놈2 : 지루한 1/3의 앞부분 설명이 지나가고 슬슬 윤곽이 드러난다.

외계인이 귀엽다고 하기엔 애매하고 징그럽다고 하기엔 임팩트가 부족하고 무섭다고 하기엔 감흥이 별로 없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이런 영화를 왜 찍을까 하고.

개취이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건질거리 하나는 있긴 했다.

나는 미친놈이 아니다, 나를 미치게 한 건 분노뿐이다.

그럴 만도 했다.

나라도 그럴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생각한다.

어릴 때 기억은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들은 그 한 사람의 상처 받은 성장배경과 관련이 있음을.

대단히 좋은 점수는 줄 수는 없지만 13,000원짜리 영화 한 편에 고개 끄덕할만한 요소가 있다는 것만으로

그 값 어치를 했다고 보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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