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반가운 잠실점 아크앤북 ARC N BOOK

약속한 시간과의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잠실 롯데월드몰에 방문한 아크앤북 서점!

물론 최소 2~3년만인 것 같은데 변화가 너무 많고 커서

한번 들어가면 무엇을 사든 지 하나는 소비를 하게끔 만들어 놓은 아트앤북 서점

사진으로 한번 같이 랜선 투어 해보자구요!

잠실 롯데월드몰 아크앤북 서점 :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

ARC N BOOK 아크앤북, 입구는 큰 변화가 없었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두둥! 와~여긴 포토존이다! 완전!

너무 이쁜 디자인, 언제 이렇게 되었대?!!

먼저 입구에는 키즈 북을 할인하고 있다.

서점이니 책은 기본이요 각종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입점이 되어 눈을 뗄래야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디퓨저, 미스트 같은 방향제 제품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아크앤북 안에 커피숍도 입점하여

책도 보고 커피와 케이크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다면 정말 행복 그 자체이겠죠?

서점이라기보단 복합쇼핑센터로 된 듯한 컨셉으로

나 없는 것이 없소, 다 있소,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소라는 식으로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책보다는 입점되어 있는 제품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아트박스 매장에 서점을 플러스한 기분이라고 할까,

무튼 보는 눈이 즐겁고 나한테는 천국에 온 듯한 설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귀엽거나, 감성이 돋거나 특이한 생일 축하 카드들도 많았고

그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기도 한 센치해지는 그 기분.

핑크색 로즈 베어는 가격이 30,000원

꽃가게에서 로즈 베어가 종종 등장하던데 혹시 수요가 많은가요?

남자분들 여자 친구한테 선물합니까??

제가 못 보던 아니 본 적 없는 아니, 그냥 모르고 살았던 아이템들은 정말 많습니다.

이래서 아이쇼핑도 해야 되나 봐요!

이건 폭죽카드라고 합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퍼카드!

이번엔 서점에서 어른스럽게 술도 만나게 됩니다.

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김혼비의 아무튼, 술에서 발췌한 내용 한번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퇴근길마다 뻗쳐오는 유혹을 이겨내고

술을 안 마시기 위해서라도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렇다.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도 마신다.

굉장한 주당임이 느껴집니다.

저도 필 받으면 술 좋아합니다. 에헤헷.

녹록치 않은 하루를 보낸 나에게

기꺼이 베푸는 낭만적인 사치 "홈술"

혼자여도 물론 좋고, 여럿이서 마시면

근사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마법!

저는 불과 며칠 전에 낮술 하고 싶었고, 혼술 하고 싶었으며, 꽐라 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잘 참아냈습니다.

아크앤북에서 또 눈에 눈에 들어온 부분이 있다면 바로 필요한 책을 찾는 이 북 서치대.

공중전화 컨셉으로 만들었는데 센스 보소!

정말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못하게 사람의 발을 꽁꽁 묶어두는 그런 마법의 공간!

아크앤북 변신을 잘 꾀했다, 칭찬한다! 칭찬해!

그런데 나는 소비를 하지 않았다!

아, 지금부터는 심장 저격을 하는 아기자기 눈호강에 들어갑니다요.

분명히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들 계실리라 믿으면서.

빨간 머리 앤, 푸우~

사랑스러워요~사랑스러워!

정교하게 만들어진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들도 보여서 어떻게 지나칠 수 있으리오.

네츠코 너무 러블리 하죠잉?

그리고 서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머무를 수 있게 만들어놓은 휴식 공간까지.

동화책 같지만 티백이라구요?

www.gongdreen.com

집사님들은 엄청 좋아하실 듯한 냥이 캐릭터들이 있사옵니다.

Gongdreen – Happy and joyful everyday

대망의 볼펜 존!

저는 볼펜을 사면 그렇게 행복합니다.

손에 펜을 쥐는 그 촉감! 너무 너무 좋습니다.

이 책은 무엇인고 했더니 그 유명한 오만과 편견

책의 이름을 알고 표지를 보니 아하! 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 단편 만화와 멍냥 연 규소 표지부터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우리 티친님들 같이 보는 눈이 즐거우시라고 올려드려요.

참고로 저는 "집사" 체질이 아닙니다.

서점에 왔으니 감성 에세이-말장난 책 제목도 한번 훑어볼까요?

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

쌍년의 미학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당신과 나의 주파수를 찾습니다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오늘의 위로가 도착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내가 먼저였다

마지막까지 아크앤북을 떠나기 아쉽게 계산대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커피숍까지.

서점, 아기자기한 것, 커피숍에 카톡 프사 사진을 바꿀 수 있는 포토존까지 합쳐진

잠실점 아크앤북 서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