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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자전거거리와 커피숍

랑니 2020. 10. 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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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 현대백화에서 암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해공도서관과 공원이 보이는데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좌우로 자전거 매장들이 보인다.

 

주말이거나 공휴일이 되면 쫄쫄이 옷 차람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볼 수가 있다.

 

10대에 자전거를 타다가

사각지대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했던 것과

비 오는 날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물웅덩이에 빠져서 낑낑대고 있는데

짖꿋은 남학생이 "넌 거기서 수영하니" 하면서

쓔웅~지나간 기억이 있어서

여의도 벚꽃이 날리는 그런 길이 아니면

자전거를 거의 타지 않는다 : )

 

근처에 커피숍이 3개나 생겼는데

한 곳은 원래 헤어숍 자리고

다른 한 곳은 새로운 건물에 코로나로 제일 비상일 때

새로 오픈해서 괜찮나 하면서 걱정이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세 번째 곳은 한강과 가까운 곳인데 딱 한번 방문했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셨는데

미안하지만 나는 커피맛을 잘 몰라서...

 

두 번째 커피숍에

점심때에 들어갔는데 방문 기록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책 한권을 읽기 딱! 좋았다.

인테리어는 무난했는데 그 중에서 인상이 깊었던 건

센스 있는 무선충전기와 열대컨셉의 소품들이었다.

 

오래간만에 누구의 방해도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니 너무나도 좋았다.

 

도서관이 문을 닫은지도 오래되고,

놀숲 같은 만화방에 갈려고 해도

저번에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검사오라는 문자를 받은 후로

가기가 꺼려지는 상황에서 여기가 안성맞춤이 었다.

 

몽골몽골 올라는 행복감은 끝이고

내일부터 출근이구려. 허허허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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