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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네일샵] 암사동 미대언니 네일샵-빡침으로 인한 소비

랑니 2020. 10. 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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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블라블라 방송이 나오는데

녹음이라도 하고 싶었다.

복잡한 인파 속에서도 위로가 되는 내용인데

붕어 대가리인지 다 까먹었네???

 

대가리와 머리의 차이를 아는가?

털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한다.

털이 있으면 머리,

없으면 대가리.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소비를 최대한 최소화하는 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또 카드를 긁고 싶어지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리까?

 

일단은 암사역에서 제일 가까운 기업은행이 있던 건물에 있는 네일샵으로 갔는데

역시나 예약을 안 해서 오늘은 안돼요....

그래 돈을 절약하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발걸음은 다른 가게로 향했다.

예약 안 했는데 가능할까요?

타이밍이 열라 좋게 손님의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 1분도 기다리지 않고 가능했다.

 

에헤라 디야~~

 

 

그리고 가격도 참 맘에 든다.

이만 오천 원부터 시작.

 

오늘은 그냥 기분 전환시키기 위함이니 기본으로 포인트도 없이 쭉....

 

나의 스트레스는 입에서 미주알 고주알 끝도 없이 터져 나오는데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

아... 내가 오늘 많이 힘들었구나...

 

미대를 나온 언니는 네일을 순삭 하는 사이에 마무리를 한다.

스피드가 엄청 빠르다고 어필을 하신다.

저번에도 같은 얘기를 말씀하셨는데

물론 저는 이 가게에 두 번째 방문이라서 언니가 했던 얘기를 기억하지만

언니는 저를 기억하지 못하긴 하겠죠 : )

 

기분 전환으로 가격 부담이 없이 네일 하려고 하면 이 가게 추천요!

 

암사역 3번 출구에서 한강 방향으로 나가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쭉 걷다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데

동네 사람이면 찾기 쉽고, 모르고 오면 좀 찾아야 하는

쉬운 듯 쉽지 않은 위치의 가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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